무빈소 장례가 2025년 장례식장 이용 건수의 7.1%까지 늘었습니다. 온라인 추모관 고인(GOIN)의 개설비와 기능, 개인 추모관과 공식 추모관의 차이, 프리부고 부고장·봉안당과 이어 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고인(GOIN, goin.co.kr)은 고인의 사진과 생애 기록, 영상, 추모글을 한곳에 모아 가족과 지인이 함께 기억하는 온라인 추모관입니다. 추모관 1곳 개설비는 33,000원을 한 번 내는 방식이고 월 이용료는 없습니다. 무빈소 장례가 늘어나는 흐름과 함께 개인 추모관과 공식 추모관의 차이, 부고장 서비스·봉안당과 이어서 쓰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10-15 · 기준: goin.co.kr 이용요금·이용안내·추모관 만들기·기업 제휴 화면, freebugo.com 온라인 추모관 안내 화면(모두 2026-10-15 확인), 중앙일보 2026-09-15 보도(보건복지부 자료)
장례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가 숫자로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9월에 무빈소 장례 통계와 비용을 정리한 글을 쓰면서 이 숫자를 처음 봤습니다.
중앙일보가 2026년 9월 15일 보도한 보건복지부 "전국 무빈소 장례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무빈소 장례는 2만 5,045건이었습니다. 전체 장례식장 이용 건수의 7.1%입니다. 비중은 2023년 5.7%, 2024년 6.1%에서 2025년 7.1%로 올라왔고, 2021년 1만 5,672건과 비교하면 5년 사이 약 60% 늘었습니다.
빈소가 없으면 조문객이 모이는 자리도 없습니다. 장례는 간소해졌는데, 그러면 고인을 기억하는 자리는 어디에 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출발해 고인을 기획하고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빈소 장례도 부고장은 보내야 할까?
보내는 쪽이 낫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프리부고가 2026년 9월 21일 올린 무빈소 장례 절차와 준비 글은, 알리지 않으면 나중에 소식을 들은 분이 서운해하거나 빈소가 어디냐는 전화가 며칠씩 이어지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무빈소용 부고장이 따로 필요합니다. 무료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 프리부고는 부고장 작성 화면의 장례식장 항목에 "무빈소 장례입니다(빈소를 차리지 않습니다)" 체크를 두고 있습니다. 체크하면 장례식장·빈소 정보와 근조화환 안내가 부고장에서 빠지고, 입관·발인 일정은 선택 항목이 됩니다. 부의금을 받을지 사양할지 고르면 그에 맞는 조문 안내 문구도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부고장은 오래 남지 않습니다. 프리부고 안내에 따르면 부고장은 발인 7일 뒤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장례가 끝난 뒤에도 사진과 이야기를 모아 둘 곳이 필요하다면,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이 온라인 추모관입니다.
고인(GOIN)은 어떤 서비스일까?
고인은 웹웍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관입니다. 추모관 하나를 한 번 개설하면 월 이용료 없이 계속 쓰는 구조이고, 사진과 생애 기록, 영상, 추모글을 한 화면에 모읍니다. 어떤 모습인지는 샘플 추모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샘플의 고인 홍길동과 가족, 사진과 영상은 모두 가상 예시입니다.

개설비는 얼마이고 어떻게 낼까?
이용요금 화면 기준으로 추모관 1곳 개설비는 33,000원(공급가 30,000원 + 부가세 3,000원)이고 한 번만 냅니다. 월 이용료와 자동 갱신은 없고, 사진 저장공간 500MB가 들어 있습니다. 결제는 지금은 무통장입금이며, 운영자가 입금을 확인하면 추모관이 열립니다.
추모관을 둘러보는 것은 가입 없이 됩니다. 추모관을 만들거나 추모글을 남기고 촛불을 켜려면 회원가입이 필요하고, 이메일 인증이나 구글 계정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추모관에는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
| 항목 | 내용 |
|---|---|
| 고인 소개 | 한 줄 소개, 기억에 남은 말 한마디, 고인 소개, 가족이 기억하는 모습. 출생일을 넣으면 만 나이가 함께 표시됩니다 |
| 생애 기록 | 연도(필수)와 월(선택)별로 적는 인생 타임라인 |
| 사진 앨범 | 한 번에 10장, 한 장에 12MB 이하 JPG·PNG·WebP. 500MB 안에서는 장수 제한이 없습니다 |
| 추억 영상 | YouTube 링크를 등록하는 방식. 동영상 파일을 직접 올리지는 않습니다 |
| 추모 음악 | 이용 권한을 확인한 곡만 고를 수 있습니다(기본 곡 "기억의 정원"). 방문자가 재생 버튼을 눌러야 나옵니다 |
사진은 긴 변 2,400px 안으로 줄여 WebP로 저장하고, 촬영 위치 같은 사진 속 정보는 지운다고 이용안내에 적혀 있습니다. 올린 원본 파일은 보관하지 않으니 중요한 원본은 따로 간직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방문한 사람은 어떻게 마음을 남길까?
- 촛불 - 무료입니다. 로그인한 회원이 추모관마다 하루 한 번 켤 수 있고 24시간 동안 표시됩니다.
- 추모글 - 무료입니다. 고인과의 관계(가족·친척·친구·직장동료·지인·팬·기타)를 고르고 3,000자 안에서 적습니다.
- 꽃·등불 디지털 헌화 - 유료이고 실제 꽃이 배송되지는 않습니다. 국화 한 송이 1,000원부터 기억의 나무 10,000원까지 있고, 모두 30일 동안 추모관에 놓입니다.
- 기념일 알림 - 기일과 생일(출생일이 있을 때)에 가입 이메일로 알려 줍니다. 날짜는 양력 기준입니다.
누가 볼 수 있게 할까?
공개 범위는 세 가지입니다. 전체공개는 누구나, 링크공개는 주소를 아는 사람만, 비공개는 소유자와 등록한 가족·공동관리자만 로그인해서 볼 수 있습니다. 고인 사이트 안의 추모관 찾기에는 전체공개이면서 검색 노출을 켠 추모관만 나오고, 추모관 화면은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외부 검색엔진이 수집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공동관리자는 소개와 생애 기록, 사진, 영상을 함께 고칠 수 있고, 가족(열람) 권한은 비공개 추모관을 볼 수 있는 권한입니다. 추모관마다 고정된 QR 주소가 있어 인쇄해 두어도 주소가 바뀌지 않고, 소유자는 추모관 전체를 압축 파일로 내려받아 웹브라우저로 열어 볼 수 있습니다.

개인 추모관과 공식 추모관은 무엇이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누가 만들 수 있느냐와 비용입니다. 개인 추모관은 가족과 지인 누구나 바로 만들 수 있고, 공식 추모관은 가수·배우·작가처럼 많은 분이 찾는 고인의 추모관을 유족이나 소속사, 재단, 기념사업회 같은 권한 있는 운영 주체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개인 추모관 | 공식 추모관 |
|---|---|---|
| 누가 | 가족·지인 누구나 | 유족·소속사·재단·기념사업회 등 권한 있는 운영 주체 |
| 비용 | 개설비 33,000원(1회) | 무료 |
| 절차 | 만들고 내용을 채운 뒤 개설 | 신청서와 증빙 서류 제출, 운영자 확인 후 승인되면 결제 없이 개설 |
| 표시 | - | "공식 추모관" 배지, 소식(공지) 등록, 추모관 찾기의 공식 추모관 보기에 노출 |
증빙 서류는 유족이면 가족관계증명서, 소속사나 재단이면 직인이 찍힌 확인서 등입니다. PDF·JPG·PNG 파일로 한 개 10MB 이하, 최대 5개까지 올립니다. 이용안내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처럼 필요 없는 정보는 가려서 내라고 안내합니다.
서류는 암호화해 보관하고 운영자만 확인합니다. 심사 결과가 정해진 날부터 7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파기됩니다. 승인되지 않으면 추모관은 초안으로 남고,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하거나 개인 추모관으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공식 추모관은 어떤 경우에 쓸 수 있을까?
기능 설명을 바탕으로 쓰일 만한 장면을 그려 보면 이렇습니다. 많은 팬이 아끼던 가수가 세상을 떠났다면, 유족이나 소속사가 공식 추모관을 열고 기일 추모 안내 같은 소식을 공지로 올릴 수 있습니다. 팬은 추모글을 쓸 때 고인과의 관계에서 "팬"을 고를 수 있고, 추모관마다 하루 한 번 무료 촛불을 켤 수 있습니다.
공인이라면 팬들이 저마다 추모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어느 곳이 유족이나 소속사가 직접 운영하는 곳인지 배지로 구분된다는 점이 공식 추모관의 쓸모라고 생각합니다. 허위 추모관이나 사칭은 신고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부고장 서비스와 봉안당은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업체가 고객에게 추모관 코드를 주고, 고객은 그 코드로 개설비 없이 추모관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부고장 서비스, 장례식장, 봉안당이 모두 같은 구조를 씁니다.
프리부고 부고장을 만들면 무엇을 받을까?
프리부고 온라인 추모관 안내에 따르면, 부고장을 찾아 준 방문자가 50명이 되면 부고장 관리 화면에 6자리 온라인 추모관 코드가 자동으로 나옵니다. 같은 분이 같은 날 여러 번 열어도 1명으로 셉니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면 코드를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습니다.
- 프리부고 전용 주소에서 회원가입을 합니다.
- 받은 코드를 입력합니다.
- 추모관을 만듭니다. 결제 없이 만들어지고 사진과 이야기는 나중에 계속 채울 수 있습니다.
코드는 받은 날부터 3개월 동안 한 번 쓸 수 있습니다. 부고장은 발인 7일 뒤 지워지므로 코드를 적어 두거나 이메일로 받아 두라고 안내합니다. 코드를 주는 과정에서 고인과 상주의 개인정보는 goin.co.kr로 보내지 않는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이나 봉안당은 어떻게 제휴할까?
기업 제휴 화면에는 장례식장, 추모공원·봉안당, 상조회사, 부고장·장례 서비스 네 업종이 적혀 있습니다. 추모공원·봉안당 칸에는 "봉안 계약 고객에게 온라인 추모관을 함께 드려 멀리 사는 가족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게 합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봉안당이 가장 잘 맞는 자리라고 봅니다. 장례식장과 부고장은 장례가 끝나면 역할도 거의 끝나지만, 봉안당은 그 뒤에도 가족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가족에게 온라인 추모관 주소를 함께 건네는 것은 자연스러운 연결입니다. 고인 쪽도 봉안당과의 제휴를 염두에 두고 제휴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기업 제휴 화면 기준) |
|---|---|
| 업체 전용 주소 | 업체이름.goin.co.kr. 머리에 업체 로고, 바닥에 업체 정보가 보입니다 |
| 추모관 코드 | 6자리 숫자. 코드 1개로 추모관 1곳을 결제 없이 개설, 발행일부터 3개월 동안 한 번 사용 |
| 방문자 헌화 | 계약 기간 동안 무료(방문자 1명이 하루에 추모관마다 기본 3개) |
| 요금제 | 기본형 월 33,000원(코드 300개) · 보급형 월 55,000원(코드 500개) · 고급형 개별 상담. 모두 부가세 포함 |
| 계약 조건 | 최소 1년. 요금은 매월 또는 1년 치를 한 번에 낼 수 있습니다 |
| 계약이 끝나면 | 이미 만든 추모관은 그대로 유지. 새 코드 발급과 방문자 무료 헌화만 멈춥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정리
무빈소 장례는 2025년 장례식장 이용 건수의 7.1%였고, 무빈소용 부고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생겼습니다. 빈소와 조문이 줄어든 자리에 고인의 사진과 이야기를 오래 모아 두는 곳이 온라인 추모관입니다.
고인은 추모관 1곳을 33,000원에 한 번 개설하는 방식이고, 공개 범위와 가족 공동관리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찾는 고인이라면 유족이나 소속사가 증빙 서류를 내고 공식 추모관을 무료로 열 수 있습니다. 프리부고에서 부고장을 만들었다면 방문자 50명 뒤에 나오는 코드로 개설비 없이 만들 수 있으니, 코드가 나왔는지 부고장 관리 화면에서 한번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참고 자료
- "[단독] 조문객도 빈소도 없는 이별...'스몰엔딩' 시대 온다" - 중앙일보, 2026-09-15. 보건복지부 "전국 무빈소 장례 이용 현황" 자료 보도. 기사 보기
- 고인(GOIN) 이용요금 - 개설비·디지털 헌화 금액 확인(2026-10-15). 이용요금
- 고인(GOIN) 이용안내 - 사진 규격, 공개 범위, 공식 추모관 서류, 제휴 코드 확인(2026-10-15). 이용안내
- 고인(GOIN) 추모관 만들기 - 개인 추모관과 공식 추모관 비교(2026-10-15). 추모관 만들기
- 고인(GOIN) 기업 제휴 - 대상 업종, 요금제, 계약 조건 확인(2026-10-15). 기업 제휴
- 프리부고 온라인 추모관 안내 - 방문자 50명 코드 발급, 3개월 사용 기한 확인(2026-10-15). 온라인 추모관 안내
- "무빈소 장례 절차와 준비 - 빈소 없이 치르는 장례, 알리는 법까지" - 프리부고, 2026-09-21.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