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수원, 체코·폴란드 원전 수주 위한 '팀코리아 전략회의' 개최

등록 2021.11.22 17:5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체코 안보평가 답변서, 이달 말까지 제출 예정

폴란드 원전사업 제안서 내년 1분기까지 낼 듯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체코와 폴란드 원전 수주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고은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와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팀코리아 수주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KPS,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팀코리아 소속 기업이 참여해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 안보평가 절차에 따라, 안보평가 답변서 검토를 마무리하고 11월 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 공급사임을 증명한다는 구상이다.

체코는 지난 10월 하원 선거를 거쳐 현재 신정부 구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야 모두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을 지지하고, 국가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입찰 참여는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입찰 절차의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 한수원은 변수가 없는 한 내년 6월 말까지 입찰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내년 1분기까지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5일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폴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피오트르 나임스키 폴란드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면담하며 내년 1분기까지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제안서는 크게 기술, 사업비, 공정, 재원조달, 사업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폴란드 정부에서 관심을 보이는 현지화,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5개월간 준비한 체코 안보평가 답변서 제출에 이어 조만간 개시될 본입찰과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 제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두 사업 모두 수주에 성공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