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아침 저녁의 선선한 바람에서 가을의 문턱을 느낍니다. 그리고 추석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달라지는 일상, 변하는 가치관
2년 가까이 지속되는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많이 바꿔 놨습니다. 현실세계(off line)와 가상세계(on line-Virtual)의 경계를 허물며 우리 일상은 가상과 현실을 드나들며 살게 되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카카오 톡의 소통, 온라인 수업과 등,하교 없는 학기, 출퇴근 없는 재택 근무, 집에서 먹는 외식(배달 음식), 월 회비만 내면 드라마나 영화를 무한히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왓차 등등. 그리고 예배당 중심, 모이는 교회 예배가 흩어지는 영상 예배로 바뀐 것은 우리의 믿음과 가치관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대면 사역은 안되는데 온라인 비대면 사역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은 온라인 사역이 더 늘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사역 개발은 더욱더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저희의 선교 방법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다음에 소개해 드리는 두 가지 사례는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사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적이고 실재적인 사역입니다.  
동며들다(동아시아에 스며들다)-캄보디아, 일본, 타이완, 인도네시아!  
선교사 선발을 담당하는 저희로서 관심자들과 어떻게 만남을 가질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온라인 비전트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역교회들이 여름이면 단기팀을 이끌고 비전트립이라는 이름으로 선교지를 방문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이 비전트립에 선교단체의 선교학교를 융합한 형태가 온라인 비전트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동아시아의 4개국을 선정하였고, ‘씽씽 아시아 속으로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비전트립을 하려 했는데 젊은 간사들이 너무 진부하다 하여 다시 정한 제목이 동며들다입니다. 동아시아에 스며 들다를 줄인 말로 요즘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언어입니다
8월에 첫 순서로 동며들다 쏨소바꼼! 캄보디아편을, 9월에는 어서 와! 삿포로는 처음이지! 일본편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10월23일에 ‘Go! 타이완’ 11월27일에 원더풀 인도네시아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동며들다를 통해 동아시아를 관심 갖고 기도하는 젊은이들이 연결되기를 소망 합니다.

아울러 책만선(책으로 만나는 선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OMF 선교사들이 쓴 책 중에 몇 권을 선정해서 함께 읽고 저자와 만나 토론하며 선교를 일깨우는 시간입니다. 10월 14일에 통과-정성 선교사’, 11월11일에 족자비안 나이트- 손창남 선교사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되는데 선교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숭실대 한국어 교실 이야기 개강 모임

2021914일 저녁 숭실대 ISF 한국어교실이 온라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날이라 선생님, 학생들과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우선은 ISF가 무엇인지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사 한 분 한 분을 소개하였습니다. 교실 수업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만날 기회가 적어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2주차까지는 전제 모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새로 오신 선생님들도 소개했습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도 해외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있고, 교사 중에도 해외에서 가르치는 분도 있습니다.
무작위로 그룹을 나눠 자기소개와 좋아하는 음식을 나누며 소그룹 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이 끝날 무렵 지도 교수님이 들어 오셔서 가상 세계가 일상인 요즘 더욱 의미 있게 지낼 것을 도전하셨습니다.
이번 학기도 36명의 유학생과 22명의 교사들이 개강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추석을 지나 계속 등록을 받았는데 기존 학생 25명과 38명의 신입생들로 모두 63명이 등록하였고, 각각 18개국에서 온 학생들입니다. 각반 배정이 잘 이뤄지고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이번 학기도 보람된 학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나라,임하리 기도제목>>
숭실대ISF의 개강과 은이의 복학과 적응
필요를 채워 주심과 가족을 지켜 주신 것 감사!
'동며들다' '책만선'에 신청자가 등록하여 
   이들이 관심자, 후보자로 연결되도록.
숭실대 ISF 아웃팅과 종강모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주의 사랑이 전달 되도록.
재정과 기도의 동역자를 붙여 주시도록.
: 온전히 예배 드리는 믿음을 회복하도록.
: 사회복무를 2022년에 할 수 있도록.
: 학교생활을 통해 믿음과 실력을 갖춰가도록.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나눠 주세요? 
함께 기도 하겠습니다.
https://forms.gle/e374fmbr1ZWavmQy7

(화면을 터치하시면 됩니다)
주나라,임하리       thomasbcch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