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되어, 예전 일을 떠올리며 추억을 되새겨보게 되네요. 최근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과 이야기하다가, 초등학생 자녀의 카톡 가입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문득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처음 카톡을 가입시켜 줬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정보를 다시 한번 정리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아보았습니다. 다시 자료를 정리하느라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많은 분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초등학생 카카오톡, 가능할까?
많은 부모님께서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는데요, 사실 초등학생도 카카오톡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만 14세 미만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저 역시 처음에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SNS를 시작해도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학교에서 단체 과제나 중요한 공지사항이 주로 카톡을 통해 공유되고 있고 애들끼리 소통이 카톡으로 하다보니 어쩔 수 없네요. 그래서 깔아주고 잘 지켜보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자, 그럼 이제 어떻게 가입하는지 차근차근 사진과 함께 알아볼까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한 방식대로 따라만 하면 됩니다.
초등학생 카카오톡 가입 과정
카카오톡 앱 설치
우선 아이의 휴대폰에 카카오톡 앱을 설치했어요. 처음에는 복잡할 줄 알았는데, 아래 과정을 하나씩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가입 절차가 간단하더라고요. 보호자 동의만 잘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가입할 수 있었어요. 이제 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이용약관 동의
이용약관 동의 화면에서 가장 중요한 점! "만 14세 이상입니다" 체크박스는 절대 체크하면 안 돼요.
저도 처음에 이 부분을 깜빡하고 체크했다가 결국 다시 처음부터 가입을 진행해야 했답니다.
그다음으로, “만 14세 이상입니다”를 체크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상대로 보호자 동의가 필요하다는 안내가 나오게 돼요.
초등학생이 가입하는 만큼 당연히 부모의 동의 절차가 필요하겠죠. ^^
이제 보호자 동의 절차를 진행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됩니다!
본인확인 - 본인 인증하기
이 부분이 가장 헷갈렸는데요! ‘본인확인’은 아이가 아니라 보호자인 저의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이었어요. 처음엔 당연히 아이의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보호자인 제 명의로 인증을 진행한 후, 아이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이더라고요.
처음엔 좀 헷갈렸지만, 위 이미지를 참고하면서 차근차근 진행하니 어렵지 않았어요. 서두를 필요 없이 한 단계씩 따라가면 쉽게 완료할 수 있으니 천천히 진행해 보세요!
휴대폰 번호 인증하기
이메일 & 프로필 등록 하기
인증번호는 아이의 휴대폰으로 전송되었고, 이후 비밀번호 설정, 이메일 등록(이건 나중에 해도 됨), 프로필 설정까지 하나하나 아이와 함께 진행했어요.
특히 주소록 친구 자동 추가 옵션은 체크 해제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처음부터 자동으로 친구가 추가되면 원치 않는 연락처까지 등록될 수 있으니, 나중에 필요한 친구만 직접 추가하기로 했답니다. 애들이 처음 사용하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천천히 익히도록 도와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 초등학생 카카오톡 등록을 모두 마쳤습니다! 어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카톡이 편리한 소통 도구인 만큼 잘 활용하면 좋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더라고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가급적이면 스마트폰 사용을 멀리하도록 유도하고, 스스로 사용을 자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아이가 시간을 지키지 못하거나 과하게 사용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전화만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잠금 기능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해 주는 앱도 있으니, 아이의 성향을 보면서 적절히 조절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 번 설치해 준 이상, 무조건 막기보다는 아이가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관찰하고 지도해 주는 게 핵심!
우리 모두 현명한 부모가 되길 바라며,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