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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도로 교량 전년 대비 4.1% 증가…터널 2.1%↑

등록 2023.06.19 11:00:00수정 2023.06.19 1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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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3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 공개

도로 교량·터널 사용연수도 증가…유지관리 필요

연도별 전국 도로 교량 및 터널 개소수 및 연장 증감(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연도별 전국 도로 교량 및 터널 개소수 및 연장 증감(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에 설치된 교량 및 터널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개소수가 각각 4.1%, 2.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수록한 '2023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는 국토교통부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및 지자체 등 도로 관리기관별 조사 현황을 토대로 매년 발간해오고 있으며, 교량과 터널의 개소수, 연장, 사용연수, 구조 형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교량은 전년대비 1520개(4.1%↑) 늘어난 3만8598개, 터널은 전년 대비 75개(2.1%↑) 늘어난 3720개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2013년에 비해 각각 교량은 9408개(32.2%↑), 터널은 2061개(124.2%↑)가 증가한 것으로 10년 사이에 우리나라 도로 교량과 터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평균 사용연수는 교량 20.4년, 터널 14.4년으로 조사됐고, 사용연수가 30년 이상인 교량은 17.7%, 터널은 7.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30년 이상 교량·터널의 비율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김형철 국토부 도로시설안전과장은 "도로의 양적 증가와 아울러 노후 구조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민들이 도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교량·터널 등을 적기에 점검·보강하는 등 도로 구조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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