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인체와 지구의 연결을 강화시키는 영국 슈즈 브랜드 바에(Bah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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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대한 나무가 무성한 숲, 또는 드넓은 바다의 모래사장에서 달릴 때 몸과 마음이 언제나 최고이다. 또한 우리는 자연에 직접 노출된 환경 속에서 하는 운동의 이점은 잘 인지하고 있지만, 아마도 땅과 인체가 직접 접촉할 때 어떤 이점이 있고 왜 그런지에 대한 과학적인 이론은 잘 들어본 바 없을 것이다. 슈즈 브랜드 바에(Bahé)는 이렇게 질문하면서 이들의 브랜드 철학을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운동할 때 인체 내 존재하는 미세한 전기 흐름에 자양분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이 연결을 접지(grounding)라고 한다. 인간은 전자기적인 존재이며 우리는 지구와 직접 접촉하면서 진화했다. 그러나 합성 물질의 증가와 지속적인 인위적 기술 사용으로 우리 인체 내 더 많은 양(+)의 전하를 장기간 전달했고 지금도 전달한다. 이는 물리적 건강, 정신적 행복, 신체 활동과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슈즈 브랜드 바에(Bahé)
@바에(Bahé)
@바에(Bahé)
접지 또는 맨발 걷기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 슈즈 브랜드 바에(Bahé)의 메인 모델 충전 슈즈는 전도성 재료를 밑창에 사용하여 달리기 및 걷기 운동 경험을 개선했다. 현대사회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으로 우리는 점점 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휴대폰, 노트북과 같은 퍼스널 전자 디바이스를 항상 사용한 결과로 몸의 전기 에너지 불균형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현대인들은 더 큰 양(+)전하가 몸에 흐르고 이는 직접적으로 인간의 건강을 해친다고 말한다. 이에 반해 지구 표면은 음(-)전하를 띠기 때문에 우리의 에너지 불균형은 자연계와 접촉할 때 바로 잡힌다는 것이다. 이들이 말하는 접지란 말 그대로 인체 내 전기적인 장력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지구와 전기적인 접촉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더 나아가 이 지구 표면의 음(-)전하를 지구 전기 회로라 하고 이를 어떤 사람들은 생물 전기(bio-electrical nutrition) 또는 비타민 G라고 부른다.
@바에(Bah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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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고무 밑창 러닝화는 자연으로부터 절연 시켜 에너지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들의 이론대로라면 가장 원초적으로 맨발로 운동하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실생활에 항상 적용하기는 여간 쉽지 않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충전 슈즈는 사람들이 자연적인 표면을 걸으면서, 우리 인체와 자연적 전기가 연결되도록 하는 전도성 물질을 바닥에 사용하여 두 관계를 촉진하는 과학적이면서 인간 중심적 디자인 혁신을 담았다. 브랜드 바에(Bahé)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신체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지구와 더 건강한 관계를 가질 수 있는지, 어떤 생활 습관이 이를 도울 수 있을지, 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땅과 인체의 자기적 운동을 강화하는 방법인지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더불어 단순히 슈즈를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브랜드가 아닌 조금 더 총체적인 디자인 싱킹 접근 방법으로 우리 인체와 지구 안위에 가장 필수적이고 중요한 부분을 연구하는 디자인 집단이라고 공동 설립자인 알렉스 워드는 설명했다.
비건주의와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들어진 이 충전 슈즈 모델이 지속 가능한 풋웨어 시장에 결합하여 웰빙과 친환경 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법으로 재해석된 개념으로 영국 내 좋은 기대와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https://bahe.co/
공경미(영국)
weslykkong@gmail.com
브루넬대학 브랜드전략디자인 석사 졸업
(현)CADADesign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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