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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공주와 옹주의 삶 조선시대에서요..왕의 딸을 공주, 옹주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 공주와 옹주는 어떻게 사나요,.,.?말을 들어보니까 출궁해서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들었는데..제 생각엔 그건 너무 불쌍하거든요..?그래도 명색이 왕의 여식인데.. 궁에 남아서 계속 사나요../.?아니면 출궁을 하나요..? 공주와 옹주의 삶을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주나 옹주는 태어나면 혼인을 하기 전까지는 궐에서 자라며 생활합니다.. 모든 생활을 궐 안에서 합니다. 때때로 특별한 날에 궐밖에도 나아가 세가의 구경도 하죠. 그러다가 나이가 들어 혼인을 하면 남편(부마)의 사가로 하가하여 일반 사대부가의 여인네와 동일한 삶을 살 게 됩니다. 물론 궐에 자주 들어와 임금과 중전에게 문안을 드리며 또한 내명부들과도 담소 를 나누기도 하구요. 그런데 몇몇 옹주는 혼인을 하였음에도 궐안에서 지낸 사례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요즘 드라마 (이산)에 나오는 화완옹주인데요. 화완옹주는 수많은 언니들속에서 자라 어렸 을때부터 화순, 화평, 화협 세 언니들에 가려져 아버지 영조에게 제대로 사랑 받지도, 주목 받지도 못하고 자라다가, 너무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사랑을 채 알기도 전에 모빈(母嬪)인 영빈의 손을 떠나 혼인을 하여 사가로 하가 하였습니다. 남편인 부마 정치달의 사랑을 귀이 받고 딸을 낳아 행복해지다 싶었더니 나이 어린 딸마저...
한샘가온
식물신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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