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3개월을 돌아보며 개인적으로 건강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역자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더불어 지난 4월~6월의 사역과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와 선교 세미나 
  
지난 3월 말 저희 단체에서는 ‘교회와 선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지역교회가 선교의 바른 의미를 이해하고 건강한 선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세미나였습니다. 신청하신 분 중 몇몇 분은 참가 전에 코로나에 걸려 신청이 취소되고 세미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였었지만 그럼에도 여러 교회 담임 목사님과 선교위원장님들이 참석하여 귀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선교사가 현지에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어떻게 사역에 임하는지, 파송 교회와 선교단체는 어떻게 각각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결정지어주는 ‘필드구조’는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세미나에서 선교사 선발 과정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후보자 훈련학교         

(Candidate introductory Course)  


후보자학교는 OMF 선교사로 신청한 분들을 위한 훈련 학교입니다. OMF를 좀더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며, 단체도 후보자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후보자 가정이 2가정만이어서 첫날은 선교 관심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해서 진행했습니다. 후보자 2가정도 큰 은혜를 받았지만 관심자들도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와 과정을 지나야 하는지 선교 준비 로드맵(Road map)을 그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온라인 비전트립)동며들다:
어썸(Awesome)말레이시아
 2021년 선교한국 이후 저희 단체는 선교지를 온라인으로 방문하는 온라인 비전 트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18일에 동 말레이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하였고 지난 비전 트립에 참여했던 분들도 함께 했습니다
숭실대ISF- 한국어교실

2022년 봄학기는 지난 학기에 공부했던 50여명의 학생과 새롭게 등록한 28명의 학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의 반을 맡은 선생님들 외에 새로운 학생들을 맡아줄 교사가 부족하였지만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신입 교사가 연결되어 차질 없이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은 줌으로 진행하였고 5월 21일과 28일 반별로 아웃팅(소풍)을 가지며 학생들과 아주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선생님은 자기 반 학생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학생이 선뜻 받아들이겠다고 하여 너무나 감격하여 확인해 보니 선생님의 권유와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서 ‘예스’라고 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든지 자기도 모르게 고백했지만 계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정말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교사들과 합심해서 개인 기도 시간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 반 70여 명의 학생 가운데 80%인 53명 이상이 출석하여 수료하였고, 20%인 17명의 학생이 출석 미달이었지만 일부는 연구원으로 바쁜 가운데 열심히 출석했고, 일부는 수업 변경으로 시간이 겹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 출석률을 보인 한국어 수업이었습니다.

  
코로나 후유증과 회복
 3월말 부모님을 선별진료소에 모시고 다녀오다 저희 부부도 코로나에 감염되어 한주간 격리를 하며 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ISF유학생 사역 개강과 교회와 선교 세미나를 마치고 저에게 안검하수(眼瞼下垂)가 나타났습니다. 전문인의 소견으로는 코로나 후유증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면역력이 약해졌는데, 무리하게 일한 것이 화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양방과 한방치료를 겸하여 2개월여만에 회복됐습니다. 외국인 사역으로 친분이 있었던 한의원 원장님(집사님)의 도움이 치료에 큰 효과를 주었습니다.
* 위의 지난호 다시보기를 클릭하시면 76호 주나라,임하리 기도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중보기도 합니다. 기도제목을 나눠주세요(기도제목나누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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