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가 낳았지만.." 최태원 아내, 소름돋는 발언에 자식들 반전 근황

"다른 여자가 낳았지만.." 최태원 아내, 소름돋는 발언에 자식들 반전 근황

살구뉴스 2022-11-25 19: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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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29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12월 6일 이혼 소송에 대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의 최종판결이 날 예정인 가운데 둘 사이의 자녀인 최민정의 파격적인 행보와 최태원 회장의 남다른 교육관이 재조명되며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혼외 자녀도 받아들이겠다" 했지만 끝내 각자의 길로

 연합뉴스

 

2022년 10월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10월 18일에 진행된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변론 기일에서 양측의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2월 6일 최종 선고하기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변론에 출석한 노소영 관장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을 지켰으며 최태원 회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SK그룹의 총수 최태원 회장은 1988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과 결혼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이 1990년 외화 밀반출 혐의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구속되었을 때 노소영 관장이 일주일에 세차례씩 면회를 갈 정도로 좋은 금슬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은 돌연 2015년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한 언론사에 편지로 보내며 밝히게 되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외도 관계에 있는 티앤씨 재단의 이사장 김희영은 1975년생 올해 나이 48세로 최태원 회장보다 13살 연하입니다. 심지어 김희영은 최태원의 아이를 낳았으며, 현재는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과의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소영 관장은 혼외 자녀도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이 성립되기도 전인 2019년 5월 김희영 이사장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공식 석상에 동반 참석하며 두 사람이 언론의 주목을 받자 노소영 관장은 2019년 12월 "치욕적인 시간을 보내며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지만 이제 희망이 없다"라고 하면서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 반소를 제기했습니다.

 법률신문

이혼에 반대하며 "가정을 지키겠다"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던 노소영 관장은 반소를 내면서 위자료 3억 원과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주식 중 42.29%인 650만 주를 지급하라고 요구하며 최태원 회장이 이혼과 재산분할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주식을 처분하지 못 하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가정법원은 노소영 관장의 가처분을 일부 받아들이며 2022년 4월 350만 주의 처분을 금지했습니다. 이번 이혼 소송은 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SK 그룹 지분구조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으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SK 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의 이혼 소송에 대한 판결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둘 사이의 자녀인 최민정의 근황과 과거 행보까지 재조명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에 태어난 1남2녀 중에서 둘째로 태어난 최민정은 SK 하이닉스를 휴직한 후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에서 무보수 자문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관심이 쏠렸습니다.

 

재벌가 여성 최초 입대 남다른 행보 걷는 둘째 최민정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살인 최민정은 배이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풍족한 가정 배경에서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시절 직접 용돈벌이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온 최민정은 방학을 이용해 부모님 몰래 시급 4천 원가량을 받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으며, 레스토랑, 와인바, 입시학원 강사 등의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장학금으로 학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tv조선

 

TV조선의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최민정의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일화를 언급하기도 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정은 레스토랑에서 11시간 동안 서빙을 하기도 했으며, 와인바에서 일할 당시에 와인 잔을 여러 잔 깨뜨린 탓에 결국 사장에게 쫓겨났다고 합니다. 최민정이 일을 그만두게 되기까지 와인바 사장은 그녀가 재벌가 딸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최민정은 중국 유학 당시 현지의 친구들과의 친목 교류에도 특별한 신경을 기울이며 중국 현지에 반한 감정이 감돌자 이를 대처하기 위해 베이징 대학 내 ‘손에 손잡고’라는 동아리를 조직해 교내의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최민정은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나서 한국으로 돌아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제품을 판매하는 ‘판다 코리아닷컴’을 공동창업해 부사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최민정이 2013년 론칭한 판다 코리아닷컴은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쇼핑몰로 입지를 단단히 굳혀 한때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민정은 판다 코리아닷컴의 부사장으로서 직접 설명회를 주도해 열며 적극적인 활동을 했습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그러다 2014년 9월 돌연 부사장 자리를 내려놓고 해군사관 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재벌가에서 병역 기피 논란이 흔하게 벌어지는 와중에 국내 유력 재계에서는 여성 최초로 자원입대한 최민정의 사례는 다른 이들에게 본보기가 된다는 말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JTBC ‘썰전’에서는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민정을 두고 “재벌가에서 군대를 가는 것, 그것도 여성이 장교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녀를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최민정은 입대한지 1년 뒤 2015년 6월에 아덴만으로 파병을 떠나 6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이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을 방어하는 해군 2함대 사령부 예하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그곳에서 통신관으로 복무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최민정 씨는 곧장 SK그룹에 입사할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과 달리 중국 투자회사에 입사했습니다.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인 ‘홍이투자’의 인수합병 팀에서 근무를 시작한 최민정은 그로부터 약 2년의 시간이 흐른 뒤 2019년 SK하이닉스에서 대리급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리더로서 인수합병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SK그룹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첫째 최윤정과 막내 최인근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1남 2녀 모두 SK그룹 관계사에서 일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1989년생 올해 나이 34살인 장녀인 최윤정은 베이징 국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습니다.

이후 시카고 대학의 뇌과학 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며 전공을 살려 현재 SK 바이오팜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윤정은 2020년 7월 SK 바이오팜 상장식에 깜짝 등장해 언론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최윤정은 현재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타임즈, SBS  아시아타임즈, SBS

 

장남이자 삼남매중 막내인 1995년생 올해 나이 28세인 최인근은 2021년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며 비상장 계열사에서 경영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최인근 씨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쳐 수시채용으로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당시 매출이 조 단위이기는 하나 수십조 원대인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아닌 상대적으로 비주력 계열사에 속하는 SK E&S에 입사했는지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K 관계자 측은 “평소 최인근 씨가 신재생 에너지 등에 관심이 많아 전공을 살려 SK E&S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 사이의 자녀 세명이 모두 SK그룹 계열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착수하고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태원 회장이 아직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세 자녀 모두 SK 지분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후계 구도가 구체화되려면 향후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길러야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자녀교육관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0년 12월 SK 유튜브 채널인 '행복 정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 것인가”라는 임직원의 질문에 최태원 회장은 “아이가 직접 스스로 선택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려고 했다”라며 “학교 진학이나 유학이나 이과ㆍ문과를 선택하거나 할 때 자기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르쳤다”라고 하며 “단둘이서 대화를 하는 시간을 낸 뒤, 결국 아이가 (본인 진로를) 선택하도록 만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SK 유튜브 채널  SK 유튜브 채널

 

그러면서 최태원 회장은 “애가 고민을 할 수밖에 없고, 자기가 독립적으로 결정ㆍ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 같았다” 라며 “이를 통해서 오히려 가족 관계가 좋아지는 것 같았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어 잠시 말을 멈췄다가 “지금도 보면…너무 독립적이죠. 말을 잘 안 들어요”라고 하며 그룹 회장이 아닌 ‘아빠로 써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모두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의 이러한 영상은 기업 최고 경영자가 권위적으로 비치는 대외 이미지를 해소하고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 동시에 다른 재계 딸들과 달리 남다른 행보를 걷는 최민정까지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최태원의 자녀인 삼남매가 SK 그룹 일원으로서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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