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커스 김지수 기자]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배당금 상향 등의 주주 친화 정책 소식에 SK디스커버리(006120)의 주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발표가 있었던 지난 12일 SK디스커버리는 전 거래일 대비 3.77% 오른 4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SK가스, SK D&D,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SK디스커버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SK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SK디스커버리 보통주 약 60만주의 규모로 전체 주식의 3.2%를 차지한다.
이어 배당금을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3년 주기로 배당정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중기 배당정책도 공시함에 따라 주가도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정관 개정을 통한 중간배당 제도도 적극 검토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현재 SK디스커버리(006120)는 전일 대비 250원(0.51%) 상승한 4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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