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8.18 12:00
코로나19 감염예방물품 지원 전달식 (사진제공=청음복지관)
코로나19 감염예방물품 지원 전달식에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이 지난 9일 청음복지관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감염예방물품을 전달했다.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은 강남구 지역사회에 있는 장애인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청각장애인 의사소통권 보장을 위한 립뷰마스크(구어 사용자를 위해 입모양이 투명으로 처리된 마스크) 지원에 큰 관심을 갖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청각장애인에게는 의사소통의 장벽이 되고 있는데 이번 나눔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 증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대흠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 파트장은 "이번 감염예방물품 지원을 계기로 청음복지관과 더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져 청각장애인 분들의 복지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음복지관은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의 정신을 이어받아 198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인 복지관으로, 생애주기별 청각장애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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