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박물관은 야외박물관 월파원과 기획전시실 및 7개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약 7000점의 유물 및 40,000여점의 발굴매장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제1전시실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삼국시대에 이르는 각종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제2전시실에는 경주지역에서 출토된 각종 금속불상 및 토우, 기와류와 가야토기, 백제토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3전시실에는 고려시대의 청자류와 불상, 청동거울, 인장 등의 각종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4전시실에는 분청사기상감연화문편병(보물 268호)을 비롯하여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류 등 조선시대의 각종 도자기류가 전시되어 있다. 또 퇴계 이황의 향시(鄕試) 답안지를 비롯한 각종 기록문서류를 볼 수 있다. 제5전시실은 근대 이후 궁중음악에 사용된 전통 국악기와 함께 근대의 농공구 생활용구 등의 민속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6전시실에는 근대 대구의 모습과 울릉도 독도의 옛 모습을 사진과 영상자료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한편, 박물관 내 경북대학교 역사관에는 1952년 대구의과대학, 대구사범대학, 대구농과대학을 주축으로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경북대학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