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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소기업 육성…2600억원 지원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1.07 08:00

수정 2024.01.07 08:00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2600억원을 지원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원 규모는 2600억원으로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75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0억원, 경영안정자금 1150억원, 신설된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500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400억원 증액된 규모다.

이미 융자한 자금 3780억원에 올해 지원하는 2600억원을 더하면 도내에서 모두 6380억원의 자금이 운용되는 것이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으로 새로 신설되는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전북도의 산업정책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레드바이오,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방산,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또 재해기업과 협력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3억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중 25억원을 재해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인상되고, 증가하는 자금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책자금 규모를 증액하는 과정에서 작년대비 신규융자기업은 1%, 기존융자기업은 0.5% 금리가 인상됐다.

올해 신규 융자 기업의 부담 금리는 창업과 경쟁력강화 자금이 2.82%, 벤처기업 육성자금이 1.82%, 기존 기업의 부담금리는 창업과 경쟁력강화자금이 2.32%,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1.32%가 적용된다.

자금은 각 분기별로 지원한다. 각 자금별 1분기 신청일자는 창업 및 경력강화자금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고, 경영안정자금은 15일부터 19일까지,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신산업육성·지원자금은 오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다.

각 기간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자금별 지원대상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라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해로 도내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이 그 시작점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조금이나마 금융 부담을 덜어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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