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지키는 건 바로 나!
배곧해솔초등학교 2학년 1반입니다.

아이들과 동요 네잎클로버를 편곡하여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여름방학 교사 연수를 들을 때, 아직 디지털 시민 첫걸음 프로그램을 알지 못했을 때, 인터네키스탄으로 떠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과 노래하는 영상을 하나 만들어야지!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찾아오는 학교 교육 덕분에 한 번 더 떠올리고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송을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BGM, 노래 네잎클로버 /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사이로
존중 물 흐르는 2학년 1반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배려 먹고 피어난 네잎클로버

랄랄라 존중
랄랄라 책임
랄랄라 관계
랄랄라 회복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사이좋은 디지털 프렌즈의 푸른이 해달이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2학년 1반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19년 6월 1일, 사디세 교사 연수 덕분에 디지털 시민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단체에서 파견된 강사님을 학교에 모실 때는 고마운 마음과 소중히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제가 찾아오신 강사 님을 존중하며, 배려하며 마주하였을지 염려됩니다.

찾아오신 강사님께서 우리 반 학생들을 정말 많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실 평소 아이들에게 회복적 가치(노래에 나타난 존중, 책임, 관계, 회복)와 방식(직면, 공감, 인정, 수용, 참여, 용서, 화해등)에 대해 수업시간에도 자주 얘기해줘서 그런지, 아이들은 '관계와 '피해 회복', 그리고 '필요'와 관련한 언어를 2학년인데도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께서 칭찬을 해주시니 아이들이 참 으쓱해했던 것 같습니다. 와이파이트국에 무엇이 필요한지 질문하셨지요. 아이들이 화면에 초성도 안 띄워졌는데 디지털 에티켓이라고 말했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그때 강사님께서 "혹시 이 수업을 미리 했나요?" 라고 말씀하셨지요:) 강사님의 인정하는 말 덕분에 담임교사인 저도, 우리 아이들도 내심 뿌듯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반은 사디프의 오염된 우주(에티케시티, 니꺼내꺼시티, 찰칵시티, 누가누구랜드)를 정화시키며 디지털 시민성과 덕목을 연결하며 공부한 터라 어쩌면 우리 반이 디지털 시민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을 보여드린 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에티켓이라는 시민성과 존중, 배려, 그리고 공감이라는 가치에 비교적 익숙했던 까닭입니다.


우리 아이들 잘하고 있나요?

저는 우리 아이들이 갈등 상황에서 피해자와 피해 회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과 교안, 활동지를 만드는 것은 주의를 집중할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수업은 사이버 폭력으로 오염된 나라의 문제에 아이들이 공감하는 과정과,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돕는 실천에 주목해서 참 좋았습니다. 결백과, 공감, 존중, 배려를 심어주는 위로 백신 만들기는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위로 백신 만드는 부분이 빈칸을 채워 문장을 완성하는 형태로 업데이트 되었더라구요:)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친절한 자료 감사합니다:)

사디세와 사디프 덕분에 아이들과 디지털 시민성(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리터러시, 에티켓, 사이버폭력, 정체성 등)1년 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참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푸른나무재단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돕고 싶습니다.

사디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