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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 공부

미국 2023 4월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침체와 연착륙 사이에서 💥

by 이슈토네이도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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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23 4월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 2023년 4월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황에서 나오는
일련의 고용지표입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평가하려면
발표 직전까지의 시장 분위기를 잘 봐야 합니다.


이번 발표 전에는 어땠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안다고 성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르면 반드시 망합니다.
🔽🔽🔽🔽🔽🔽🔽🔽

 

미국 2023 4월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 침체와 연착륙 사이에서 💥

     


    하나 둘 쌓이면 도움 되는 투자 기본 지식 📑

    애플 23Q2 실적
    BNPL 배너
    미국 2023년 4월 기준금리

     

    4월 4주 (22일~29일)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242,000 (+13,000)

    2주 이상 연속 청구건수
    1,805,000 (▲38,000)

    4주 평균 청구 건수
    239,250 (+3,500)

    미국 2023년 4월 4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나고,

    4주 평균 건수도 지난 주보다 늘어났습니다.

     

    2주 연속 청구 건수는 감소했는데,

    이번 지표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미국 2023 4월 4주 실업수당

     

    발표 전 시장은 어떤 이슈에 휘말렸나 ✅

    5월 4일 새벽,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습니다.

    FOMC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의 신뢰를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파월 총재가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음에도,

    '금융 시스템 불안'과 '경기침체', 이 두 가지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점이

    "더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생각을 굳혔습니다.

     

    그리고 퍼스트리퍼블릭이 JP모건에 인수합병되면서,

    은행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파월 총재는 시스템이 탄탄하다고 했지만,

    당장 나오는 지역은행의 실적 보고서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어떻길래?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두 가지 지점에서 시장을 자극했습니다.

     

    첫번째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신규 청구건수와 4주 평균 청구건수는,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임금과 노동에 의한 인플레이션 요소가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를 남겼습니다.

     

    둘째로, 대규모 빅테크 정리해고와 은행 구조조정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컸는데,

    이 와중에 2주 연속 청구건수가 줄어들었다는 점은, 실업자들이 빠르게 새 직장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가가 느리지만 내려가는 상황, 그리고 금융 시스템 붕괴를 점점 더 크게 우려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버텨준다는 것은 곧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되새기는 것입니다.

     

    애플 FY23 Q2 실적발표 2

     

    여기에 빅테크 기업, 특히 애플의 실적보고서가 호재로 작용하였고,

    연준도 FOMC 성명서에서 발언의 수위를 여러 대목에서 낮췄습니다.

    이는 과거 금리 인상 후 동결할 시기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 덕에 증시는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시장의 기대는 지역은행 주식의 폭등으로 📈

    시장은 연착륙에 대한 희망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희망은 전날 폭락했던 지역은행 주식의 폭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팩웨스트 5월 7일 주가

     

    팩웨스트는 폭락했던 수준에서 다시 폭등했습니다.

    폭락을 워낙 크게 했던지라,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JP모건이 웨스턴 얼라이언스, 자이온, 코메리카, 이 3개 은행의 평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지금의 주가 변동이 이 은행들의 밑바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말입니다.

     

    다음 연준의 결정은 어떤 모습일까 🤔

    다음 미국의 노동시장 지표는 FOMC 이전에 나옵니다.

    연준은 물가와 노동시장 지표를 모두 보고 기준금리 수준을 결정할 것입니다.

     

    안전하다면서 툭툭 은행 위기가 터지는 상황에,

    연준이 시장에게 믿을 만한, 신용 있는 언행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장은 앞으로도 요동칠 것입니다.

     

    거꾸로 말하자면, 시장이 아무리 지금 경제가 나쁘다고 받아들여도,

    연준이 좋다고만 하면, 증시는 반대로 가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겁니다.

     

    아무튼 제 눈에는 미국 경제가 아직 한 차례의 금리 인상을 더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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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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