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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퉁퉁퉁퉁 사후르 피규어? 이 중 피규어란 단어말 알고 나머진 뭔말인지 모르겠다면 아재 입니다. 저도 최근에 아재에서 탈출해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아재들은 몰랐던 것을 알려고 노력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이 신조어에 대한 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피규어도 소개 하겠습니다. 사무실에 하나 두면~ 당분간 아재란 소리 듣지 않게 될 거에요.
집에서 중학생 딸에게 이 단어를 말했다가 ㅋㅋ 어~??? 이말을 안단 말야? 아빠가? 이런 눈빛인데… 이런 신조어 가끔씩 배워둬야겠더라구요. ^^

이탈리안 브레인롯이란?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은 2025년 3월을 기점으로 전 세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유행하게 된 독특한 형태의 인터넷 밈 현상입니다. 이 밈에서 사용되는 ‘브레인롯(Brainrot)’이라는 단어는 직역하면 ‘뇌가 썩는다’ 혹은 ‘뇌가 녹는다’는 뜻으로, 시청자가 무의미한 반복 구간과 기괴한 이미지, 그리고 부조리한 소리에 노출되었을 때 느끼는 정신적 혼란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이 밈의 주된 특징으로는, AI 기술로 생성된 동물이나 사물, 과일 등이 비현실적으로 합성된 기괴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주로 이탈리아어 억양의 TTS(음성합성) 나레이션과 함께 등장합니다. 또한, 뚜렷한 의미 없이 반복되는 멜로디나 중독성 있는 문구, 때로는 욕설이 섞인 대사, 그리고 오페라풍의 웅장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배경음악이 결합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거나 당혹감을 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트랄랄레로 트랄랄라의 기원
‘트랄랄레로 트랄랄라(Tralalero Tralala)’는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 밈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이 밈의 시초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2025년 1월, 틱톡 플랫폼에 처음 등장하며 대중의 눈에 띄기 시작했으며, 이후 빠르게 퍼지며 인터넷 밈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외형적으로는 나이키 신발을 신고 있으며, 다리가 무려 세 개 달려 있는 상어의 형태로 묘사됩니다. 이 상어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기괴하고 불합리한 디자인으로, 밈 특유의 비현실적이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지인이 3D 프린터로 직접 만든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피규어 입니다.


밈 데이터베이스인 Know Your Meme의 기록에 따르면, 이 캐릭터는 틱톡 사용자 @eZburger401이 최초로 게시한 영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나이키 신발을 신은 상어 이미지와 함께, 이탈리아어 억양의 TTS(음성합성) 음성이 재생되며, “Tralalero Tralala, porco dio e porco Allah. I was with my sh*tty son playing Fortnite…”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터무니없고 과장된 언행으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주었으며, 이후 수많은 사용자들이 이를 각색하거나 패러디하며 밈을 다양하게 확장시켰습니다. 이처럼 ‘트랄랄레로 트랄랄라’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의 기원적 상징으로서, 그 기괴한 외형과 부조리한 대사로 인터넷 밈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다른 유명한 이탈리안 브레인롯 캐릭터들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외에도 ‘이탈리안 브레인롯(Italian Brainrot)’ 밈 세계관에는 다수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통해 창조된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외형과 설정으로 인해, 각국의 밈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트렌디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이름 | 외형 및 구성 요소 | 주요 특징 및 설정 |
---|---|---|
트랄랄레로 트랄랄라 | 세 개의 다리를 가진 상어 + 나이키 신발 | 브레인롯 밈의 최초 및 대표 캐릭터. 기괴한 외형과 이탈리아 억양의 TTS 음성 등장. |
봄바르디로 크로코딜로 | 폭격기 + 악어 | 트랄랄레로의 라이벌. 금속 외피, 폭탄 투하 등 전투적 요소가 강한 캐릭터. |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퉁 사후르 | 야구방망이 + 개구리 + 타이어 + 사람 다리 | 인도네시아 유래. "사후르"를 3번 부르지 않으면 집에 찾아온다는 공포 설정이 있음. |
리릴리 라릴라 | 샌들을 신은 선인장 + 코끼리 | 시간을 멈추는 능력 보유. 밈 속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을 상징하는 캐릭터. |
보네카 암발라부 | 사람 다리가 달린 타이어 개구리 | 초현실적 디자인으로 편집 영상 및 패러디 밈에서 자주 활용됨. |
브르르 브르르 파타핌 | 숲 + 원숭이 + 거대한 발 | 자연과 결합된 거대한 발의 원숭이 캐릭터. 브레인롯 특유의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대표. |
밈의 확산과 인기 요인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배경에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존재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이유는 ‘기묘한 중독성’입니다. 이 밈은 본래 아무런 맥락 없이 반복되는 소리, 기괴하게 합성된 이미지, 그리고 비논리적인 대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조리함 자체가 뇌리에 깊이 박히는 독특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대체 뭐지?” 하는 의문과 함께 당혹스러움을 유발하지만, 시간이 지나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오히려 웃음을 유발하며 흥미를 끄는 점이 핵심입니다.
두 번째 요인은 ‘참여의 용이성’입니다. 최근 ChatGPT나 Midjourney, Runway 등 다양한 AI 생성 도구들이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별다른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기괴하고 창의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반 사용자들도 자발적으로 밈 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밈의 확산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세 번째는 ‘세계관 구축’이라는 커뮤니티 중심의 활동입니다. 단순히 웃기거나 기괴한 이미지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팬들은 각 캐릭터 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능력치, 출신 지역, 성격 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마치 게임이나 만화처럼 방대한 세계관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심지어는 특정 캐릭터 간의 대결 콘텐츠, 팬아트, 위키 페이지 등도 제작되며 밈이 하나의 ‘확장형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밈은 내용이 너무 기괴하고 파격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공유 욕구를 자극합니다. “이거 대체 뭐야?”, “진짜 이상한데 자꾸 보게 돼”와 같은 반응을 유도하며, 댓글 문화와 리믹스, 패러디를 통해 다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입니다.
피규어로 만나는 밈 캐릭터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안 브레인롯 밈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실물 굿즈로도 확장되고 있으며, 그 중 피규어 상품들이 특히 쿠팡과 같은 국내 쇼핑몰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밈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피규어들이 하나의 유행 아이템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몇몇 인기 캐릭터는 실제로 품절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오늘은 그런 인기 피규어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도 이런 피규어 하나쯤은 책상 위에 올려두면, 적어도 당분간은 ‘아재’ 소리 듣지 않게 해주는 일종의 밈 부적처럼 작용할 수 있으니,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사실 아직도 발음이 정확하게 편하게 되지 않는 캐릭터 이름부터, 막대기는 캐릭터 퉁퉁퉁 사후루는 정확하게는 퉁을 9번 들어가야 한다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까지 급변하는 요즘 시대에 AI도 배워야 하고 이런 신조어도 배워야 하는 50대 아재들은 쉽지 않은 사회적 적을을 위해 오늘도 노력 합니다. 간만에 대학교때 시험 공부 하듯 구글링을 빡시게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