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취임 1주년 맞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감염병 극복 먹거리유통 '경기도형 혁신모델' 만들것"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강위원 원장3
5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에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제공

농산물 공동구매·드라이브 스루…
초유 재난 이길 새로운 매뉴얼 성과
31개 시군 안전망·네트워크 구축을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았지만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날마다 희망을 선포하고 혁신의 상징이 되겠다'고 약속한 지 1년이 됐다. 5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것이다.



강 원장은 그간 '드라이브스루 농산물 판매'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에 희망을, 또 공공기관 혁신의 성과를 보여주면서 취임 당시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시대에 대비해 추진한 공동구매와 꾸러미, 드라이브스루와 같은 방식을 진행했다"며 "초유의 재난 사태를 이겨낼 먹거리 유통의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어가는 사회실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도형 농식품유통 혁신모델을 공개하겠다는 예고와 함께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가정간편식'에 도전하고 안전성과 생명을 기본으로 자체 브랜드를 출시해 팬데믹 사태를 극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사실 강 원장의 혁신은 코로나19에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었다.

그는 "창의·협동·융합이라는 혁신의 3중주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직원간 직접 소통을 하면서 조직 변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지난 1년간 펼쳤던 혁신에 대한 노력이 후퇴되지 않도록 시스템에 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통해 직원 전체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인 농민·시민단체·의회까지 포괄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며 "또 도내 31개 시군을 포괄하는 인적 안전망,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겠다"고 올해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급식은 몸만 건강해지는 급식을 넘어 농업적 가치와 철학, 농사문화, 정신, 생명을 포괄하는 복합적 과정"이라며 "10년 뒤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공급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농민기본소득정착'을 안착시키는 데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강 원장은 "최종 목표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에 혁신을 주도하는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창의·협동·융합의 혁신 3중주를 이루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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