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8.18 11:30
(사진제공=청음복지관)
2021년 제6회 R-스포츠전 IT 경진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학습지원센터)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청음복지관은 학습지원센터가 개최한 온라인 R-스포츠전 IT경진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 맞은 R-스포츠전 IT경진대회는 청각장애 청소년이 학습하고 참여하는 대회로 큐보로봇과 블록코딩을 활용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대회에서 초등부는 조립형 큐보로봇을 미션로봇으로 조립해 조종하는 완성도 높은 미션 작품을 선보였으며, 중·고등부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블록코딩을 활용하여 소형 코드론을 조종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청각장애 유아들은 다양한 전도성 매개체를 활용해 미션곡을 연주하는 비트뮤직 축하공연을 선보여 이번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은 "IT 기술은 지금과 같은 온택트 시대에 가장 필요한 기술이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진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고등부 블록코딩 드론대회에서 배움상을 수상한 김다윗 학생은 "코로나19로 우울했던 시기에 대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즐거웠으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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