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신뢰성센터 전경.  /에이치시티 제공
방산신뢰성센터 전경. /에이치시티 제공
시험인증 전문기업 에이치시티(HCT)는 대형 무기체계에 대한 전자파와 환경시험 등을 할 수 있는 '방산신뢰성 센터'를 준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방산신뢰성센터는 △초대형 워크인 챔버 △대형 워크인 챔버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7대의 온습도 챔버 △고도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무기체계의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전날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최병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본 시험평가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글로벌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 레이시온사의 한국지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 지상지원 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 제공 등으로 미국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 등을 획득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기업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