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여러 형태의 재정 지원을 올해 4조2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5조원 이상으로 반영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 성장 BIG3 추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 전략 기술 연구 개발(R&D) 및 시설 투자에 대해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 국회에서 처리돼도 신속 투자 유도 차원에서 하반기 투자분부터 조기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핵심 전략 산업에 대한 육성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국가 핵심 전략 산업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정기 국회에서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