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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조실장, 우크라이나 복구회의 참석…"전후 복구 적극 동참"

우리 정부의 우크라 지지 의사 표명…올해 1.3억달러 추가 지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23-06-22 09:44 송고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제공)/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총리실 제공)/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21~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복구회의(Ukraine Recovery Conference)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복구에 관한 우리나라의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총리실이 22일 밝혔다.

지난해 스위스 루가노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G7, EU 등 61개국, 33개 국제기구, 400여 개 기업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피해 현황 및 복구 수요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복구 추진 계획을 토대로 민간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재건복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 실장은 21일 오후 국별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연대와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지난해 1억달러를 지원한 데에 이어 올해 1억3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재건복구 과정에서 국제사회의 긴밀한 조율과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한국의 전후 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기반시설 재건과 기초 사회서비스 회복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 실장은 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스비리덴코 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만나 지난달 21일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재확인하고 인도적 지원을 포함한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영국 트레빌리언 외교부 인도·태평양 담당 국무상과의 면담에서는 지난 5월 체결한 '개발협력 의향서'를 토대로 한 인·태 지역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폴란드 에밀리비치 폴-우 개발협력 정부전권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협력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방 실장은 22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협정을 위한 정상회담(Paris Summit for a new financing pact)'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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