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중대재해 라이다라로 예방…카네비컴 라이다 기반 산업용 접근경보장치 개발

카네비컴, 안전확보를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경쟁 본격화
권순우 기자

카네비컴 R2 라이다_수평면 감시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산업 안전의 예방 효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산업 안전은 상대적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과 장비, 기타 고 위험군의 산업 현장에서 핵심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 1위이고, 건설현장의 산업재해 발생률도 높아 영상인식, AI, IoT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안전 수준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속도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 신기술의 적용이 급속도로 전개되면서 기존의 안전관리 패러다임 역시 새롭게 재편돼야 할 당위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건설분야는 탁 트인 도로와 달리 온갖 시설물과 적재물 때문에 사람이 접근하는지 파악하기 힘들고, 작업자가 짐을 들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다리만 보이거나 상반신만 보이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이에 안전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해법으로 라이다(LiDAR)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이다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실시간 검지 및 감시를 수행할 수 있는 센서이다,

카네비컴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의 라이다 센서로 작업장의 영역을 ▶안전 ▶경고 ▶위험 ▶정지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카네비컴이 특허 출원한 기술로 해외 제품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건설 현장만이 아닌 산업 현장 및 항만, 공항 등의 출입 금지 구역 설정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라이다 센서는 널리 알려진 자동차 산업에서의 역할 외에 스마트시티 분야 및 그 외 많은 응용분야에서 안전 및 자율화의 새로운 단계를 실현하고 있는 다재 다능한 기술이다. 라이다(LiDAR) 기술은 기존의 지형 매핑과 공장 자동화를 넘어 자동차, 물류 및 스마트 인프라로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프랑스 시장조사 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자동차 및 산업 응용 분야의 LiDAR 시장은 2020년 18억 달러에서 2026년 57억 달러로 21%의 연간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01년에 설립된 카네비컴은 기존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라이다(LiDAR) 센서 기술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하였고, 국내 유일의 양산 체계를 갖춰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카네비컴은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독보적인스캐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고감도 센서를 활용한 솔리드 스테이트 방식에 대한 기술도 확보하였다.

또한 자동차 산업과 산업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했고, 라이다(LiDAR) 센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전용 양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였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라이다 센서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제품 양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를 통한 국내기술 개발과 지원으로 경쟁력 확보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금년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 제 2 연구소(광교)를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50명 규모인 연구 인력을 2023년까지 100명 이상으로 확충하고 신기술 설계·검증 및 생산 자동화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카네비컴 라이다 기술이 사용자에 대한 유연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함과 동시에 스마트 라이다 솔루션이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상업 공간과 시설에서 보안 및 안전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외에서 건설·인프라 투자가 늘고 정부가 건설장비에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네비컴은 기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장치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국내외 스마트시티, 저속 모빌리티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건설현장에서 사고 방지 및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라이다 센서 기반의 산업용 접근경보장치도 개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