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아시테지 BOM 나들이’ 포스터
‘아시테지 BOM 나들이’ 포스터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 인천 10개 공공극장과 아시테지 코리아가 인천 어린이를 위해  오는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특별한 예술축제 ‘아시테지 BOM 나들이’를 개최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획된 `아시테지 BOM나들이`은 조직의 성격이 전혀 다른 여러 기관이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소개해 주고자 긴 시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인 만큼 실행 자체로도 그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인공인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미추홀학산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 연수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동구,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재단 등 인천을 대표하는 총 10개 기관은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행정적 난관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상호 보완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도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작품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담 놀이극 '재주 많은 세 친구', 그림자극 '늙은 개', 테이블 인형극 '무니의 문', 서커스 '해피 해프닝', 등 다양한 분야의 총 15편의 공연을 선정했다.

그림자극 `늙은개`
그림자극 `늙은개`
테이블 인형극 `무니의 문`
테이블 인형극 `무니의 문`

아시테지 코리아 방지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특징은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 인천 어디서든 실패 없는 양질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라면서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가 민과 관이 연대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전국의 어린이 관련 문화예술단체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사업단'을 발족시키고 어린이날 창시자 고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주체성을 높이 세웠던 그 정신을 살리고자 다채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테지 BOM나들이`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공연티켓은 지난 20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엔티켓 이나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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