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깃, 간담 서늘한 좌충우돌 홀로서기 응원 로맨스 웹드라마. 1인분의 삶, 1인분의 행복, 1인분의 자유를 누리는 1인 전용주택 ‘1인분 하우스’
‘1인분 하우스’는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면서,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곳이다. 홀로 산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서럽고 외롭기도 하다.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지만 무관심하지도 않은 이웃 관계를 유지하는 곳이다.
이렇게 1인 맞춤 주거공간인 1인분 하우스에 들어가는 데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1인분 하우스 말 그대로 한 명을 위한 공간이다.
한 집에 두 명은 안 된다.
친구를 초대하는 것까지 괜찮다.
하지만 동침은 안 된다.
단 하룻밤도 안된다. 남자든 여자든.
그리고, 1인분 하우스 단톡방에 꼭 참석해서 공지사항이나 안건 사항을 나눌 것.
마지막으로 담력이 세고 심장이 튼튼 할것(?) 등이다.
"독립은 처음이라 혼자살이에 서투른 1인분"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속에서, 6남매 중 셋째로 내방 한번 가져보지 못했다. 결혼해서 출가하기 전에는 독립은 꿈도 못 꾸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그녀가 독립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최고대 진학뿐이었다.
악착같이 공부해 최고대에 합격했고, 드디어 집안에서 탈출(?)해 ‘1인분 하우스’에 입주했다.
“인기 많은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늘 외로운 1인분”
성인이 되면 독립해야 한다는 집안 분위기에, 20살이 되던 해에 싫든 좋든 집에서 쫓겨났다. 훤칠한 외모로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속박되는 것이 싫어, 깊은 관계를 맺기보다는 가벼운 썸을 타는 것을 선호한다. 수시로 썸녀가 바뀌고, 늘상 집에 손님이 끊기지는 않는데, 실은 혼자 있는 것이 너무 외롭기 때문이다.
“자취경력 5년에 빛나는 낯가림 심한 프로 1인분”
착실한 성격을 가진 서울시 공무원,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 주무관으로 일하고 있다. 퇴근 후에는 소소한 취미생활을 즐긴다. 요리, 청소, 집수리 등 뭐든지 혼자서도 척척 해내는 프로 자취러이다.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하지만, 독립생활이 서투른 노을에게 생활 꿀팁을 알려주곤 한다.
“오지랖 넓고 커플 지옥을 외치는 오묘한 1인분”
나팔바지에 땡땡이 머리띠. 80년대 잡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레트로 한 패션센스를 선보이고, ‘1인분 하우스’ 세대들의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오지랖이 넓다. 모든 일에 쿨하고 너그러운 그녀지만 커플 숙박만큼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치명적인 비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