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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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말들

사랑도 혐오도 아닌 몸 이야기
  • 저자
    강혜영,고권금,구현경,백세희,이현수
  • 출판
    아르테(arte)
  • 발행
    2020.03.13.
책 소개
이 시대의 가장 어려운 혁명, 나를 긍정하고, 내 몸을 긍정하는 일! 여덟 명의 여성이 쓴 평범한 몸들의 생애사 내 몸 그대로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몸’은 이 시대 최대의 화두이자 각자의 생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다. 한편에서는 ‘탈코르셋’ 논의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온갖 매체로부터 비현실적 미의 기준과 더 완벽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쉴 새 없이 주입받는다. 젊음, 건강, 아름다움은 이 시대의 새로운 통치 수단으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그 방식은 더욱 정교해지며 심화되는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 몸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일은 과연 가능할까. 몸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 속에서 『몸의 말들』(아르테S 005)이 출간되었다. 여성 전용 운동 공간을 운영 중인 트레이너부터 내추럴 사이즈 모델 겸 유튜버, 작가, 기자, 영화감독, 안무가, 섹스토이숍 주인, 타투이스트까지 여덟 명의 여성 필자가 자연스러운 내 몸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 꺼내놓았다. ‘내추럴 사이즈’, ‘여성과 운동’, ‘건강한 성’ 등 다양한 키워드로 자신의 몸에 대한 서사와 자기 몸을 긍정하는 방식 그리고 그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디 포지티브’란 무엇인지와 함께 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적 글쓰기, 몸으로 글쓰기의 새로운 모델을 잘 보여준다. 이 책에서 몸은 외모 외에 건강, 자기표현, 공중 보건, 관계, 정체성, 생애주기, 취업 문제까지 생을 망라하는 행위자(agent)다.” _정희진(여성학자)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216204g118*181*18mm
  • ISBN
    9788950986889

책 소개

이 시대의 가장 어려운 혁명,
나를 긍정하고, 내 몸을 긍정하는 일!

여덟 명의 여성이 쓴 평범한 몸들의 생애사
내 몸 그대로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몸’은 이 시대 최대의 화두이자 각자의 생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다. 한편에서는 ‘탈코르셋’ 논의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온갖 매체로부터 비현실적 미의 기준과 더 완벽해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쉴 새 없이 주입받는다. 젊음, 건강, 아름다움은 이 시대의 새로운 통치 수단으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그 방식은 더욱 정교해지며 심화되는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내 몸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일은 과연 가능할까.
몸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 속에서 『몸의 말들』(아르테S 005)이 출간되었다. 여성 전용 운동 공간을 운영 중인 트레이너부터 내추럴 사이즈 모델 겸 유튜버, 작가, 기자, 영화감독, 안무가, 섹스토이숍 주인, 타투이스트까지 여덟 명의 여성 필자가 자연스러운 내 몸으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서 꺼내놓았다. ‘내추럴 사이즈’, ‘여성과 운동’, ‘건강한 성’ 등 다양한 키워드로 자신의 몸에 대한 서사와 자기 몸을 긍정하는 방식 그리고 그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서 자신이 생각하는 ‘바디 포지티브’란 무엇인지와 함께 몸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철학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여성주의적 글쓰기, 몸으로 글쓰기의 새로운 모델을 잘 보여준다.
이 책에서 몸은 외모 외에 건강, 자기표현, 공중 보건, 관계, 정체성, 생애주기,
취업 문제까지 생을 망라하는 행위자(agent)다.” _정희진(여성학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내 몸을 긍정할 수 있을까?”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를 둘러싼 생각들
미투 운동의 촉발 이후 페미니즘이 여러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되면서, 지난해 세계 패션ㆍ광고 업계는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벗어나 자기 몸을 긍정하자는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자기 몸 긍정주의)’ 캠페인이 휩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디 포지티브 운동은 소셜미디어에서 ‘#BOPO’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되었고, 인종, 체형, 성적 지향 등 다양성을 존중하는 브랜드와 제품 들이 시장에 대거 등장했으며, 국내에서도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한 아웃도어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이제 바디 포지티브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에게 ‘자기 몸 긍정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몸은 나의 역사이자 현재이고, 곧 ‘나’ 그 자체이기에,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인정하는 일이 쉬울 리 없다. 체형, 사이즈, 피부색, 꾸밈 등 더욱 정교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주입되고 강요되는 미의 기준을 지우는 일, 만인의 개인사가 숨을 곳 없이 낱낱이 공개되는 세상에서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평가의 시선’을 거두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에서 몸을 긍정하라는 메시지는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또 다른 혐오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 외모주의와 건강, 노화, 장애, 비정상 등의 범주는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결국 그 어떤 몸의 문제도 단순하지 않다.
『몸의 말들』(아르테S 005)은 이런 고민 속에서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은 여덟 명의 여성이 써내려간 솔직한 몸의 일기이자 자기 몸을 긍정해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개별적인 동시에 보편적인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한, 지극히 평범한 몸들의 생애사는 몸에 대해 쓰기의 새로운 방식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솔직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재미와 공감, 쾌감을 만나고, 자신에 몸에 대한 생각을 타자의 시선이 아닌 자기 스스로 규정하며 긍정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당신의 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의 몸 이야기 - n개의 몸, n개의 서사
한 사람의 몸은 하나의 독립된 세계다. 세상에 존재하는 몸의 수만큼의 각기 다른 몸 이야기가 존재할 것이다. 몸에 대해 긍정하기 혹은 몸을 집착이나 혐오의 대상이 아닌 그저 몸(나)으로 살아가기는 그 자체로도 혁명에 준하는 어려운 도전이지만, 어쩌면 남의 몸의 대해 이야기하는 대신, 자기 몸의 이야기를 스스로 자연스럽게 꺼내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에 공감하고 기꺼이 ‘내 몸 쓰기’에 동참한 여덟 명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책 안에 모였다.
이 책은 몸을 긍정해가는 방식을 네 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이야기한다. 첫 장 ‘자연스럽게’에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작가 백세희는 아토피와의 지난한 싸움 끝에 몸에 대한 각종 평가의 꼬리표를 떼어내고 사랑과 혐오도 아닌 0의 상태가 되어가는 과정을, 내추럴 사이즈 모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치도는 혹독한 다이어트와 거식증을 겪고 난 후 국내 1호 내추럴 사이즈 모델 도전기를, 칼럼니스트 이현수는 어머니의 아픈 몸과 오늘 나의 지친 몸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나이듦의 과정을 마주하는 태도를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장 ‘솔직하게’에서는 어덜트 라이프스타일숍 ‘피우다’를 운영하는 강혜영과 여성 타투이스트 황도가, 편견과 오해로 금기시되고 음지에 놓여 있던 몸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세 번째 장 ‘건강하게’에서는 여성 전용 운동 공간 팀버를 운영 중인 구현경(Holly)이 여성과 운동을 둘러싼 논의들과 팀버를 만들기까지의 히스토리를 들려주며, 이어 영화 〈아워 바디〉를 연출한 한가람 감독은 영화 속 자영의 시선을 따라가며 몸에 빗댄 우리 삶 이야기를 담담히 적어내려간다.
마지막 장인 ‘온전하게’에서는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고권금이 목적을 위해 쉽게 수단이 되고 배제되고 마는, 그럼에도 다시 재생되는 몸의 일상을 시적인 단상으로 담아냈다.
삶의 모습이 그러하듯이, 각자가 이야기하는 몸의 말들 또한 외모, 운동, 나이듦, 섹스, 타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책에 담긴 각자의 몸의 서사와 철학 속에서 우리는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모습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르테S는 하나의 주제Subject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Story로 구성된 시리즈입니다.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삶의 다양한 관심사들을 담아내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갑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

발문 몸을 긍정하기, 가장 어려운 혁명_ 정희진(여성학자)

몸, 자연스럽게
사랑과 혐오, 그 사이에서ㆍ백세희
백 살 먹은 마귀할멈
보여주기 위해서, 사실 보이고 싶지 않아서
Atopy: 부적절한, 이상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과 혐오, 그 사이에서
사이즈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며ㆍ치도
사이즈와 행복
주인공의 바디 포지티브
오늘 나의 몸ㆍ이현수
엄마의 몸
나의 몸

몸, 솔직하게
몸이라는 각자의 집ㆍ강혜영
우리 집에 왜 왔니
즐거운 나의 몸
몸이라는 각자의 집에서
편견 없는 몸의 그림ㆍ황도
타투, 몸에 새긴 이야기
타투로 달라지는 것, 달라지지 않는 것

몸, 건강하게
‘몸매’ 없는 세계의 운동ㆍ구현경
Zero to One
팀버로의 여정
〈아워 바디〉, 몸의 솔직함에 대하여ㆍ한가람
서른한 살 윤자영
노골적인 시선으로부터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왜 다들 그렇게 생각해?

몸, 온전하게
버티는 몸ㆍ고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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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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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영
글작가
서울 해방촌에서 어덜트 라이프스타일숍 ‘피우다(Piooda)’를 운영하며 자기수용, 성평등 등의 가치관이 녹아든 제품을 엄선하여 제공한다.
고권금
글작가
무용가이자 안무가. 몸에 기록된 억압의 흔적과 재생의 상태에 놓인 몸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구현경
글작가
트레이너. 여성 전용 운동 스튜디오 ‘팀버(TIMBER)’를 운영하며 칼럼을 통해 운동에 대한 지식과 생각을 나누고 있다.
백세희
글작가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뒤 출판사에서 5년간 일했다. 10년 넘게 기분부전장애(경도의 우울증)와 불안장애를 앓으며 정신과를 전전했고, 2017년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구조되었지만 하반신 장애를 갖고 살게 된 개 ‘자람’이와 일대일 결연을 맺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1, 2』,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공저)를 썼다.
이현수
글작가
칼럼니스트, 번역가, 출판기획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했다. 영화잡지 [프리미어], [필름2.0]의 편집장을 지냈다. 여러 매체에서 기자로 글을 써 왔다. 역서로는 [드래곤 아카데미] 시리즈, 『SF 철학』 등이 있다.
치도
글작가
한양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국내 1호 내추럴 사이즈 모델이자 바디 포지티브 운동가, 패션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자로서 영상, 사진, 도서, 강연 등을 통해 바디 포지티브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바디 포지티브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두 차례의 ‘사이즈 차별 없는 패션쇼’를 기획 및 개최하였고, 의류 브랜드 SPAO,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함께 ‘현실적인 마네킹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독자 13.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치도 CHEEDO’를 운영 중이며, 바디 포지티브뿐만 아니라 우울증, 명상 등 여러 주제를 다루며 자신을 마주하는 방법에 대해 구독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쓴 책으로 에세이 《다이어트를 그만두었다》와 《몸의 말들》(공저)가 있다.
한가람
글작가
영화감독.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공부했다. 영화 [장례난민], [아워 바디]를 연출했다.
황도
글작가
타투이스트.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홍대에서 타투숍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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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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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해방촌에서 어덜트 라이프스타일숍 ‘피우다(Piooda)’를 운영하며 자기수용, 성평등 등의 가치관이 녹아든 제품을 엄선하여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