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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곶이포럼

돌곶이에서 ‘예술과 운동’을 키워드로 공동의 이론과

실천을 모색하는 집단입니다.

 

홍익대 청소노동자 점거농성, 두리반/명동마리/포이동

철거민 투쟁,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희망버스,

한미FTA 반대 등 사회적 저항들에 연대해온 한국예술

종합학교 학생들이 예술-운동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

기 위해2011년 가을에 만들었습니다.

 

고립화되고 개별화된 실천으로는 예술과 사회의 위기를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대안을 찾고자 여러 기획

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각자의 작업을 공유해나가며

내부적으로 이슈토론, 작업발표, 세미나 등을,

외부적으로는 강연회 및 상연회 기획, 잡지발간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학내 비정규직 투쟁과 같이

연대의 힘이 필요한 곳곳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 읽고 싶은 텍스트,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함께할 사람이 없다면?

 

🤔 고민 따로 작업 따로? 사회, 예술에 대한 고민을

      내 작업과 연결 지어보고 싶다면? 

😭 노동절, 여성의 날, 퀴어퍼레이드, 세월호 등등.

      항상 집회에 혼자라서 갈 수 없었거나,

      어쩔 수 없이 홀로 다녀와야 했다면?

👍 페이스북 좋아요만 누르기는 지친다!

      학내외의 다양한 현장과 만나고 연대하고 싶다면?

돌곶이포럼은 주 1회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정적으로 정해진 활동은 없습니다. 

매 학기마다 회의를 통해 동아리 활동 계획을 정해요. 

 

때로는 학생회관 101호에서, 때로는 현장에서,

그리고 가끔은 온라인에서 만나요!

 

돌곶이포럼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함께하고 싶은 여러분은 아래의 채널을 통해 연락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이어왔는지 궁금하다면?

2021 활동내역을 확인해보세요!

한 해 동안 진행중인 돌포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의 돌포 활동들은

돌포 갤러리에서 확인해보세요!

돌곶이폴럼 소개
갤러리

돌곶이포럼 선언문

우리는 정치적이다. 우리는 ‘이데올로기 없는 사회’라는 이데올로기를 거부한다. 우리는 정치로서 사회에 개입하고, 정치로서 세계를 해석한다. 우리는 정치 없는 땅을 찾지 않으며, 따로 정치의 영역을 만들지도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서있는 토대 위에서 정치를 고민하고, 여기에서 지금 가능한 정치를 만든다. 그것만이 정치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일이고, 그것만이 정치를 올곧게 사유하는 길이다.

우리는 편향적이다. 모두가 받아들여야만 하는 가치는 우리의 사유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최고의 가치를 부정한다. 우리는 치우침으로써 기존 가치에 의문을 던진다. 우리의 의심은 굳어있는 세계를 향하며, 우리의 불온성은 환상에 사로잡힌 세상을 향한다. 우리는 균형 잡힌 심판자가 되기를 거부하며, 이 세계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환상과 싸운다.

우리는 혼자 걷지 않는다. 남보다 한발 먼저 나가겠다는 의지가 세상을 낙오시킨다. 한 사람만의 진보는 곧 모두의 퇴보다. 우리는 한 발짝도 먼저 나가지 않는다. 우리는 끊임없이 돌아보며, 함께 내다본다. 그것이 우리의 출발점이자, 우리의 도착점이다. 한 사람의 꿈은 모두의 꿈이고, 한 사람의 절망은 모두의 절망이다. 그 꿈과 절망에 함께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세상이고 그것이 우리의 연대다.

우리는 예술을 믿되 예술에 속지 않는다. 우리는 예술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 믿는다. 예술에 정치를 끌어들이지 말라는 헛소리나 정치적 예술이 따로 있다는 잠꼬대에 속지 않는다. 우리는 때로는 예술로 때로는 정치로 세상을 본다. 그 둘 사이를 오가는 끊임없는 점근선이 예술과 현실을 한 몸으로 이어줄 것을 믿는다. 우리는 한 자리에 정체되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다.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예술의 자리를, 정치의 자리를 만든다. 그것만이 우리가 지켜야 할 유일한 자리다.

우리는 이 세계를 불가능한 세계로 규정한다. 지금 이 세계가 유일하게 가능한 곳이라는 믿음이 이 세상을 부식시키고 있다. 이 거대한 믿음이 부식시키는 부스러기들은 언제나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부스러기들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 우리는 끝없이 뭉쳐 덩어리를 이룬다. 그리고 우리는 불가능한 가능성을 꿈꾼다. 지금 이 세계와는 바늘 끝만큼도 공유되지 않는 불가능한 세계를 모색한다. 우리는 절대 이 세계를 고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른 세계를 만들 것이다.

돌포의 더 많은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메뉴를 확인해주세요.

다양한 이벤트와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돌포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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