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백의종군과 함께 이규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앙당의 재심 신청 기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신청한 재심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라며 “전략공천은 재심대상이 아니라는 결정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태선 예비후보는 “특정후보 밀어주기를 위해 가장 경쟁력이 높은 후보를 배제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비를 내며 당원의 권리를 유지해 온 수만에 달하는 천안 민주당원들의 권리를 박탈해 버렸습니다”라고 강조한 후 “하지만 저는 멈추지 않겠습니다”라며 “저 한태선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셨던 지지자 여러분과 함께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라고 역설했다.

한태선 예비후보는 또 “양승조 충남도지사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혼란했던 천안시장 경선과정 속에서도 저 한태선을 끝까지 응원해주신 가슴에 승리의 꽃다발을 안겨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한태선 예비후보는 “그리고 지난 10여 년 온갖 풍파 속에서도 함께 의지하고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켜온 이규희 예비후보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아울러 천안시장 선거, 시·도의원 선거에 임하는 더불어민주당 모든 분들의 승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김연 전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장기수 전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컷오프를 통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