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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멸과 복자천(긍정과 부정)
        공자는 공멸과 복자천의 예를 들어 세상의 모든 일이 잃고 얻음은 모두 자신의 자          세 여하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공멸과 복자천은 공자의 제자로 동창이었다.
        공멸은 공자 형의 아들로 복자천과 같이 벼슬을 하였다. 공자는 두제자에게 벼슬          하면서 얻은 것이 무엇이며 잃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공멸이 대답했다. 얻은 것은 하나도 없으나 잃은 것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1)공무에 바뻐 학문할 기회가 없으며 2)박봉에 죽을 먹게 되니 친척을 돌볼                  기회가 없으며 3)분망한 공무로 친구들에게 문상, 문병을 못하니 친구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복자천이 대답하였다.
        벼슬을 한뒤로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얻은 것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1)어려서 배웠던 것을 실천하게 되니 학문이 더욱 밝아지며
        2)박봉이지만 친척들까지 도와주게 되니 골육간에 더욱 친해지며
        3)공무를 마친후 여가를 이용하여 친구들에게 문상 문병을 가니 우정이 더욱 돈독            해지는 등 세가지를 얻었습니다.
    공자는 자천에게 “참으로 너는 군자로구나 노나라에 군자가 없다면 자천이 이런 말을          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