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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미레이트 7·8월 여행객 3배 증가…“작년 1580만 수송 1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1580명을 수송,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계결과 가장 큰 국제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체크인 방역장치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7·8월 동안 두바이 허브에서 120만 명의 고객을 핸들링해 전년 동기(40만2000명) 대비 3배 가량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두바이가 국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재개방한 이래,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년 7월 소수의 도시 몇 개로 시작해 현재 120개 이상의 취항지에 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항공 노선 네트워크 및 항공편 스케줄을 확대해왔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약 20개의 노선을 추가하고 항공편 또한 증편할 예정이다.

비대면 안전 및 보건을 위해 2019년 두바이 국제공항의 다양한 고객 접점에 생체인식 기술을 시범 운행하기 시작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해 해당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체크인 카운터,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입구, 일부 탑승구 등 공항 여러 곳에서 약 30개 이상의 생체인식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비대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팬데믹 발발 이후 고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보다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생체인식 스캐너가 탑재된 탑승구의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새로운 비접촉식 기술을 통해 여행객들이 단 몇 초 만에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게이트(Smart Gate)의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두바이 이민당국(GDRFA) 등 두바이 공항 이해관계자들과도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이 2020년 9월 첫 선보인 셀프 체크인 및 수하물 키오스크의 이용량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정보 허브’를 통해 각 여행지에 대한 입국 요건 등의 정보를 매일 최소 1회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이 항공사 임직원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률은 95%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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