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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로 영토 넓히는 대우건설...3000억대 GDC 기공식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6.09 09:28

수정 2023.06.09 09:28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양재동애서 열린 'GDC & 오피스'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8일 서초구 양재동애서 열린 'GDC & 오피스'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업부지에서 ‘강남데이터센터(GDC) & 오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GDC는 지하3층~지상9층 데이터센터 1개동, 지하3층~지상9층 오피스 1개동과 지하3층~지상5층 오피스 1개동을 건축하는 공사로 3,180억원 규모다. 향후 엠피리온디씨가 데이터센터 소유 및 운영사가 된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념사에서 "GDC는 대형 데이터센터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에 들어설 유일한 데이터센터"라며 "GDC사업이 글로벌규격 데이터센터의 대표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GDC에 이어 경기 용인 지역에서도 추가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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