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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TTA와 신재생에너지사업 업무협약 체결

조성신 기자
입력 : 
2023-06-25 17:26:49
수정 : 
2023-06-25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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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한승 해외사업단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기업 TTA(응우엔 티 응옥 회장회장. 사진 가운데)와 MOU 체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우건설]

한·베트남 경제사절단으로 참여 중인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개발 투자기업인 TTA(Truong Thanh Development and Construction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서에는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응우엔 티 응옥 TTA 회장이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이창양 산업통산자원부장관,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장관 등이 함께 했다.

TTA는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고 건설하는 베트남의 전문기업이다. 48MW 용량의 Ngoi Hut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62MW 용량의 Bau Ngu 태양광 발전소 등 총 5곳의 상업용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TTA는 향후 대우건설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프로젝트 개발, 구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인허가·승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사업 타탕성 조사 지원과 자금조달 협력,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은 향후 TTA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총 10억 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하노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 개발사업에서 얻은 현지 건설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 등) 관련 수주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건설 시장에 대한 정원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베트남에서 수주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파트너십 발전이 가속화되는만큼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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