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초강수… 고령층 대상 '종신보험' 가입심사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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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2.01.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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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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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종신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가입심사를 삭제하는 초강수를 뒀다./사진=KDB생명
KDB생명이 보험 가입심사를 거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1일 내놨다. 보험 가입심사가 없으면 보험사 입장에서 수요 확보는 수월하지만 위험손해율이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KDB생명 입장에선 초강수를 던진 셈이다.

이날 KDB생명이 출시한 상품은 청약서에 건강관련 질문이나 계약자 건강 상태에 대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이 없기 때문에 입원, 수술, 추가 검진 소견이나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병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및 고령자에게도 보험 가입의 기회를 제 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상품 가입은 남·녀 최소 5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며, 납입 기간은 5·7·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5년후부터 10년 동안 매년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 보장이 체증해 든든한 보장 설계도 가능하다.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은 주계약인 해약환급금 일부(50%)지급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표준형의 해약환급금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을 지급하는 대신, 표준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이슈를 반영해 보험 제도권에서 벗어난 많은 보험 소비자에게 기존 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과 사망 보장의 혜택을 제공해 보험 본연의 역할과 상생의 의미를 실린 상품이다"며 "과거 무심사 상품의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과 재무건전성 관리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판매 및 인수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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