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경찰, KBS ‘뮤직뱅크’ 제작진 입건

‘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경찰, KBS ‘뮤직뱅크’ 제작진 입건

데일리안 2022-08-25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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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방송 횟수 점수’ 0점 처리…르세라핌에 밀려 2위

KBS “임영웅의 곡 방송 안 돼”…팬들 “KBS 라디오서 선곡”

경찰, 조작 의혹 사실관계 확인 中

임영웅이 0점을 받은 뮤직뱅크 방송 화면. ⓒKBS 방송화면캡쳐 임영웅이 0점을 받은 뮤직뱅크 방송 화면. ⓒKBS 방송화면캡쳐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KBS2 ‘뮤직뱅크’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5월 13일 방송된 뮤직뱅크의 1위 자리를 놓고 불거진 조작 논란이 불거진 뒤 약 3개월만이다.

이번 논란은 당시 임영웅은 그룹 르세라핌과 함께 뮤직뱅크 1위를 놓고 경쟁하다 2위에 올랐는데,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가 0점으로 기록되면서 시작됐다. 당시 임영웅의 팬들은 임영웅의 방송점수가 0점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KBS 측의 해명도 논란이 됐다. 당시 KBS 측이 뮤직뱅크 집계 기간 동안 KBS TV 등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임영웅 팬들은 KBS 일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해당 곡이 선곡됐다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KBS는 뮤직뱅크 방송 점수 채점 기준과 관련 자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KBS의 법정제재 과징금 부과 처분을 촉구하는 심의를 신청하고, 서울시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실제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했다.

다만 일각에선 경찰이 아직까지 이 의혹의 실체를 확인한 것이 아니어서 실제 조작 여부를 두고 지속 조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임영웅 점수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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