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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미래형 통합 노인 돌봄 서비스' 전국 최초 추진



강원

    춘천시 '미래형 통합 노인 돌봄 서비스' 전국 최초 추진

    요양원 안 가고 집에서 돌봄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강원 춘천시청(사진=춘천시 제공/자료사진)

     

    강원 춘천시가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미래형 통합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

    6일 이재수 춘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원이나 병원이 아닌 사는 곳에 기반을 둔 돌봄 대상자 중심의 통합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통합재가 요양서비스 전달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노인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빠르면 올해 조직개편과 위탁업체 선정 등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우선 기존 1대 1 요양서비스 지원을 다수의 요양보호사가 여러 명의 대상자를 돌보는 체계를 구축해 한 대상자에게 1일 다회 방문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요양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우수 요양보호사 인정 제도를 도입해 요양보호사의 역량이 강화 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서비스도 강화된다. 의료취약지에는 원격진료와 방문진료가 추진되며 관내 대형병원과 연계해 퇴원환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구축된다. 이동, 식사 등의 재가지원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되기도 한다.

    은행과 병원 등 주로 이용하는 곳에 편히 갈 수 있게 어르신의 동행지원서비스를 만들고 주 5일 건강 도시락배달도 확대되며 노후 주택 개선, 무장애 고령자를 위한 주택 확보도 사업에 포함됐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우리마을 119사업'도 추진된다. 춘천시 25개 읍면동 단위로 설치 될 계획이며 마을 주민의 참여를 독려해 지역의 돌봄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의 노인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해서는 노인에 대한 관점과 정책적 접근 자체를 바꿔야 할 때"라며 "내 집에 살면서 이웃이 함께 돌보는 형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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