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idcam VS Iriun

"문명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업무'가 편해진 것도 있지만, 한 명의 '인간'이 짊어져야 할 일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라는 느낌이 든다. 예를 들면,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전달한다."라는 일 자체가 하루종일 쓰거나, 지방까지의 전달이면 2~3일은 걸리는 업무였을 것이다.

 

지금은 E-mail 로 한 명의 인간이 여러 명에게 무작위로 뿌릴 수 있는 시대지만, 그 편지의 전달력에 대한 가치가 많이 사그러져 편지 보내는 건 일도 아닌 시대가 됐다.

옛날 그렇게 - 고생해서- 주고 받았던 편지는 곱씹으며 보낸 이의 의중을 탐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쌍방으로 노골적인(?) 느낌이 더 크다고 할 수도 있겠다.

 

어쨌든 좋건 싫건 우리는,

 

'한 명의 인간'이 편지도 보내고, 서류도 작성하고, 수에 대한 계산도 해야 하며,

 

영업도 해야하고, 행사도 준비해야 하는 등등

 

 

하나라도 삐긋하면 면이 안 서는 숨 막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그 옛날에는 말 타고 편지만 잘 전달하고 무사하게 돌아와 보고하면 칭찬받는 그런 시대가 있었다.라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다.

 

여하튼 오늘은 그런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하나라도 더 좋은 기술(?)을 익히기 위한 포스팅을 해 본다.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지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겠지만 말이다.

 

오늘의 주제는, "핸드폰 캠" 이다.

 

굳이 돈 들여서 캠을 사지 않아도, 유튜브나 트위치, 아프리카 방송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대표적인 어플 두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1.Iriun

 

2.DroidCam

 

대표적이라고 표현했지만, 필자가 써 본 것들 중 "대표"인 것뿐이다.

 

 

일단은 "Iriun"에 대해 먼저 설명하자면,

 

 

요렇게 돼 있는 모양의 어플이다. (위 당근마켓은 애교로 봐주세요)

 

말 그대로 핸드폰 카메라를 "웹캠" 기능으로 사용하게 하는 어플이다.

 

컴퓨터에 이 "Iriun Webcam"을 다운로드하고, 핸드폰에서도 어플을 다운로드해 주면, 

 

컴퓨터로 인터넷 방송을 할 때, 훌륭한 웹캠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아이폰 12 기준으로, 웹캠으로 실행 시 도중에 전화가 걸려와도 카메라가 꺼지지 않는다 *

 

이리운 웹캠의 장점은, 그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일까.

 

결재를 하면 더 좋은 기능들이 있지만 사실 개인 방송을 하기에는 크게 결재가 필요 없을 듯한 차이다.

 

그리고 카메라 기능의 차이인지 혹은 이리운 어플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토포커스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거의 카메라의 장점으로 생각된다.)

 

 

PC용 IRIUN 화면이다.

 

1번에 카메라의 화면이 나오고, 2번은 연결 상태가 나온다.

 

2번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리운의 장점은 Wifi로도 캠 송출이 가능하다는 점.

 

 * 하지만 추천하지는 않는다. 영상은 주고받는 데이터의 양이 많기 때문에 USB로 연결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

 

 

이리운웹캠 다운로드

 

 

 

 

 

 

 

 

다음으로 소개할 핸드폰 웹캠은 "DroidCam"이다.

 

 

요렇게 생긴 어플인데, 

 

개인적으로는 어플 디자인은 IRIUN이 앞서지 않았나 싶다.

 

DroidCam이나 IRIUN이나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지만 가장 큰 차이는, 

 

DroidCam은 Full HD 화면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결재가 필요하다.

 

 * 그렇지만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다. *

 

본인은 우리 집 컴퓨터에서 Iriun이 작동되지 않아, DroidCam으로 개인 방송을 했었고, - 현재는 웹캠 -

 

내가 일 하는 일터에서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방송"을 Iriun 웹캠으로 생방송 송출하고 있다.

 

드로이드캠 다운로드

 

 

 

여하튼 두 가지 모두 웹캠의 대안으로서는 웹캠보다 좋은 점이 있고, 웹캠보다 불편(?)한 점이 약간 있다.

 

 

 

 

 

큰 예를 들자면, "어떻게 찍히는지 모니터를 하면서 찍을 수 있다."라는 점은 웹캠으로는 아직 구현가능성이 이 어플들을 따라올 수는 없다.

 

핸드폰 화면으로 보이는 그대로 전송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보면서 촬영해야 하는 온라인 방송에서는 

 

웹캠보다는 이런 어플들을 추천한다. 

 

글 제목이 "IRIUN VS DroidCam"인 만큼, 뭘 쓰는 게 더 좋은가????!

 

라는 질문에는 

 

그냥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환경에 맞게 더 안정적이고 인터페이스가 편하신 걸 쓰시면 되겠다.

 

 

이런 분들께 추천.

 

 

 

★ 급히 방송을 해야 하는데 웹캠이 방해할 때.

 

★ 웹캠 살 돈은 아깝고 방송은 해 보고 싶을 때.

 

★ 한 두 번 방송할 건데 웹캠 살 돈이 아까울 때.

 

★ 방송하고 싶은 분.

 

 

내가 드로이드 캠을 쓰다가 웹캠으로 건너간 것은, 어떤 X청한 동생이 

 

자기 컴퓨터 사양도 체크 안 하고 무턱대고 웹캠을 질러서 그 캠을 거두어 준 것뿐이다. -_-

 

IRIUN이던 DroidCam이던 방송하는 분들께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다.

 

 

 

 

방송용 웹캠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