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틱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룸 2주 이용 후기 - 놀고 적는 일기, 노닐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룸 2주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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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만큼 만족스러웠던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세란병원과 연계한 소아과 회진이 매일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응급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쌓아 온 노하우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너무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산후조리원입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가는 길

가을-도로
산후조리원-가는길

 

 

 

은평 성모병원에서 출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2일동안 입원하고 아기와 함께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바구니 카시트에 아기를 태워 병원을 나왔습니다. '아기를 떨어뜨리거나 어디에 부딪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 신경이 곤두섰고, 긴장이 많이 됐던 순간입니다. 금요일 오후 시간에 은평구에서 서대문구로 가는 길은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하지만 울긋불긋 피어있는 풍경이 너무 예뻐, 감상을 하며 가다보니 어느덧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앞이었네요.

 

 

 

 

은평성모병원 분만실 및 출산 후기

오늘은 은평성모병원 분만실 소개와 출산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배에 통증이 있어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아직 기미는 없지만 유도분만을 해보자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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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도라 바구니 카시트 설치 방법 생각보다 쉬워요!

오늘은 페도라 바구니 카시트 설치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아마 출산을 앞둔 예비 부모라면 바구니 카시트 하나를 준비하셨을 텐데요. 바구니 카시트는 몇 번 사용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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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올리비움-산후조리원-체크인
올리비움-산후조리원-체크인

 

 

 

산후 조리원 앞에 주차를 하면, 직원이 호텔처럼 짐을 실어줍니다. 출산을 준비하면서, 병원에 입원하면 코로나 때문에 병동 밖을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짐을 싸다보니 한 가득이었어요. 짐은 직원분께 맡기고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 및 이용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받았습니다.

 

 

 

이용 주의사항

  • 산모는 외부인 출입이 잦은 1층에 내려올 수 없음

  • 보호자를 제외한 다른 인원의 면회는 금지

  • 보호자는 외출입이 가능하나 외출시 명부 작성해야 하고, 복귀 시 자가 코로나 검사 키트로 음성 필수 확인

  • 보호자는 외출 후 재입소 시 8층에서 반드시 에어샤워를 실시할 것

  • 외부 음식(조리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반입 금지

 

 

 

 

 

 

올리비움 스위트룸 둘러보기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체크인 후 계약한 스위트룸에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과 방 하나가 보이고, 우측엔 신발장이 있습니다. 신발장 안에는 투척 소화기도 4개나 준비되어 있어, 만일의 화재 상황에도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거실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제일 먼저 둘러볼 곳은 거실입니다. 쇼파와 탁자, 싱글 배드가 놓여있습니다. 수유쿠션과 회음부 방석도 있었고요. 이동형 아기침대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조금 오래된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 쇼파(2인용) : 쿠션감은 약간 꺼진 것 같았지만, 앉을만 했음

  • 공기청정기(캐리어)

  • 싱글 배드 : 산모가 평상시 사용할 수 있는 공간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 아기 침대 아래칸 : 유축기 / 기저귀 / 손수건 등

 

 

 

유축기는 말로만 들어봤던 제품인데, 실제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이 조그만 기계가 3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육아템의 세계는 알면 알 수록 신기하고 비싼 것들이 참 많습니다.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 건식세면대 : 드라이기 / 커피포트 / 칫솔 / 치약

  • 식탁 / 냉장고 (냉동 기능 O)

  • 빨래 바구니

 

 

 

물은 매일 1.5L 생수가 한병 제공됩니다. 컵은 아침마다 새걸로 교환해주고요. 건식세면대에는 간단히 씻을 수 있는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면대에는 드라이기와 커피포트, 칫솔과 치약 등의 에머니티가 있습니다.

 

그 옆에 있는 작은 냉장고는 1칸짜리라 냉장만 되는 줄 알았는데, 냉동 기능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냉장고 옆엔 빨래 바구니가 있는데, 수건이나 가운 등은 바구니에 넣어놓으면 하우스키핑 때 가져가 빨아다주시고, 산모의 개인 빨래는 빨래망에 넣어 아침 9시까지 문앞에 두면 세탁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안반과 화장실 둘러보기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스위트 룸에만 있는 안방의 모습입니다. 보통 산모들은 새벽에도 유축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유실에 들락날락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남편)의 수면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렇게 방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침대는 더블 배드였고요. 벽걸이 TV가 있네요. 침대 옆에는 아기 바운서(전동)가 있었는데, 이 제품 가격도 상당합니다. 무려 40만원이라고 하네요.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천장에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방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면 거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베란다에는 짐을 놓을 것은 없었지만, 2주 내내 산후조리원에 갇혀 있으면 답답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문을 열고 거닐며 풍경도 감상하며 바깥 세상을 감상했습니다.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안방과 화장실 사이에 있는 드레스 룸입니다. 팬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양의 옷과 짐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올리비움-스위트룸

 

 

 

화장실에는 변기와 좌욕기가 있습니다. 간단한 세면도구는 제공되나 샤워바스, 샴푸 등 샤워용품은 직접 챙겨오셔야 하는 점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화장실은 웬만한 방만큼 크기가 넓어서, 산모가 회복되지 않은 아픈 몸으로 이동하기에 편해 좋은 것 같아요.

 

 

 

 

 

 

웰컴 기프트

올리비움-산후조리원-웰컴-기프트
올리비움-산후조리원-웰컴-기프트

 

 

 

입소 후 이용 관련 안내를 들으러 갔다가 챙겨주신 웰컴 기프트를 받아왔습니다. 올리비움 마크가 세겨진 배넷저고리와 겉싸개였는데요. 기분 좋을 정도로 부드러운 촉감이 너무 좋았어요. 이 옷들은 산후조리원에서 아기들이 매일 입고 있는 옷인데, 우리 아기는 이 때 입은 옷의 촉감을 기억하는지 너무 좋아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지금도 이때 입은 옷을 입으려고 해서, 미리 준비한 예쁜 옷은 많이 못 입히고 있네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식사

올리비움-산후조리원-식사
올리비움-산후조리원-식사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식사는 놋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수유를 위해 빨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나오지 않아요. 밥과 국, 반찬, 디저트로 구성된 식사에서 샐러드와 물김치는 매회 제공됩니다. 이 두 음식은 솔직히 맛은 없었지만, 건강을 위해 먹었습니다. 다른 반찬은 입에 잘 맞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보호자식 추가 정보

스위트 룸을 계약하면, 보호자식이 총 10회 제공됩니다. 보호자식은 추가로 먹게 되면 한끼에 15,000원입니다. 저는 2주간 산후조리원에서 13회의 식사를 했는데요. 기본 10회를 초과해 3번을 더 먹어서 45,000원을 추가 계산했습니다. 보호자식은 이용 전날 점심 전까지 신청을 해야 먹을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래요. 메뉴도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용하면서 좋았던 점

모자동실-아기침대
모자동실-아기침대

 

 

 

모자동실 신생아실 환기

모자동실이란 산모와 아기가 함께 방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시간은 오전 1시간, 오후 2시간 입니다. 보통 아침과 저녁을 먹은 후에 아기와 함께 모자동실을 하는데요. 스위트 룸을 계약하시면, 담당자가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데리고 내려오고, 시간이 다 되면 데리고 올라갑니다. 일반 룸을 계약하시면 직접 신생아실에 가셔서 아기를 데려오고, 모자동실이 끝나면 데려다 놓아야 해요.

 

이런 모자동실 시간에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는 신생아실 자연환기를 한다고 합니다. 위생과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인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처럼 자연환기를 하는 산후조리원은 검색했을 때 못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환기를 하는 게 이곳을 택한 이유이기도 했어요.

 

 

 

올리비움몰-구매상품
올리비움몰-구매상품

 

 

 

싸고 다양한 상품이 있는 올리비움몰

산후조리원 입소에 앞서, 미리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놓치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올리비움 쇼핑몰인 올리비움몰에서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다행히 빼놓은 물건은 없어서, 아기에게 앞으로 필요한 물건을 올리비움몰에서 구매했는데요. 층간소음방지 매트와 유축기를 구매했습니다.

 

  • 층간소음방지 매트 : 거실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대략 50~60만원 선이었는데, 올리비움몰에서는 40만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유축기 : 조리원에 있는 메델라 유축기는 고가 상품이어서, 가성비 좋다고 유명한 cimilre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만족했어요.

 

 

 

올리비움 저렴하게 이용하는 법

종로사랑상품권을 미리 준비하세요!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을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비플제로페이에서 종로사랑 상품권을 미리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이 상품권은 서울지역화폐 중 하나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에서 이 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상품권 판매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가, 미리미리 구매했는데요. 산후조리원 계약금도 결제 취소하고 상품권으로 결제했고, 총 이용 비용도 10%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어 이득이었습니다.

 

 

 

 

 

 

스위트 룸 2주 이용 후기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이 다른 산후조리원보다 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위트룸에 포함된 다건의 마사지 횟수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것 같지 않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산후조리원 이용 시, 마사지를 추가한다고 하는데, 마사지 추가요금을 생각하면 올리비움 산후조리원과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받는 가슴 마사지는 원하는 때에 언제든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유 수유를 시작하면서 가슴이 뭉치는 경우가 있어 자주 풀어주면 좋다고 하는데, 무료이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보통 이런 가슴 마사지는 5만원(1회)이라고 하는데, 10회만 받아도 50만원입니다. 추가요금 없이 스위트 룸 계약에 포함된 마사지를 이용하는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리비움 산후조리원의 최대 장점은 오랜 시간동안 운영해 오면서 축적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쌓아온 경험에서 나오는 서비스.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처리해주신 덕분에 2주 동안 정말 편하게 푹 쉬다 올 수 있었어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산후조리원에서 이것 저것 불편해서 힘들어하며, 우는 산모도 있다고 하던데요. 아내는 이곳의 서비스와 노하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좋았다고 합니다. 어느 하나 걱정할 필요 없이 열심히 쉬며 몸조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곳이에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가격에 비해 인테리어가 다소 올드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는데, 리모델링을 해서 조금 더 깔끔한 이미지를 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통제되는 게 조금 답답했습니다. 산모는 병원 예약이 있지 않고서는 외출을 할 수 없었고, 남편은 출퇴근이 가능하나 퇴근할 때 미리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를 하고, 음성 확인 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올리비움 산후조리원 스위트 룸 2주 이용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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