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5학년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11월 둘째 주,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기기는 능숙하게 사용하지만, 그에따른 에티켓과 사이버 범죄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번 수업을 통하여, 사이버 예절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도덕 교과서에는, 4단원<밝고 건전한 사이버 생활>단원이 있습니다. 이번 디지털 세상 수업을 위하여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현재 5-4학급은 4단원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도 좋지만, <햇빛초 대나무 숲에 새 글이 올라왔습니다>라는 이야기책을 곁들여 수업을 하고 있었는데, 그 책에는 익명성을 가지고 사이버 공간에서 오가는 글과, 그를 방관하는 아이들, 친구관계를 고민하는 아이들의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실세계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는 하지 않도록 지도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의 개인 계정을 가지고 있으며 단체톡방도 스스럼없이 이용하고 있지요. 이런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이 '사이버 예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사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이 적고 말하는 내용을 확인해 주시어 의미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3가지 뉴스 사례를 보며, 각 사례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행동요령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수업 후 디지털 시민 인증서와, 관련 굿즈를 나누어 주시니 학생들의 기억에 더 남는 수업이 된 듯 합니다. 학생들의 의미있는 경험을, 단체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의미있는 수업 감사드리며, 우리 청소년과 어린이의 사이버 세상이 바른 예절로 물들어 가면 좋겠다는 바람이 물씬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