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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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식물세밀화가 정경하의 사계절 식물일기
  • 저자
    정경하
  • 출판
    여름의서재
  • 발행
    2024.03.25.
책 소개
“무엇이 행복이냐고 숲이 물었다.” ‘오늘 행복하라’는 식물의 지혜와 응원 일상은 숨 가쁘다. 책상 위에서, 길 위에서 종종대다 시간에 늘 쫓긴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시간도 없이 지내다 보면 번아웃이 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아픈 그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이 찾아온다. 식물세밀화가인 정경하는 그 해답을 숲에서 찾았다. 숲속의 생명들은 한 뼘의 볕도 함께 나누며, 서로 기대어 살아간다. 숲에서 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작가는 󰡐겨울은 언제나 혹독하지만 지나온 겨울을 그저 힘들다고 말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시간 동안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다시 새 힘을 얻기도 하며 나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니 말이다.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에는 숲에서 살며 사랑하며 얻은 자연의 󰡐숨󰡑과 󰡐쉼󰡑이 담겨 있다. 모든 걱정을 비워내는 시간, 한 발 더 생(生) 앞으로 나아갈 힘을 건네는 사계절 식물일기를 만나보자.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208436g140*210*18mm
  • ISBN
    9791198226747

책 소개

“무엇이 행복이냐고 숲이 물었다.”
‘오늘 행복하라’는 식물의 지혜와 응원

일상은 숨 가쁘다. 책상 위에서, 길 위에서 종종대다 시간에 늘 쫓긴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시간도 없이 지내다 보면 번아웃이 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아픈 그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이 찾아온다. 식물세밀화가인 정경하는 그 해답을 숲에서 찾았다. 숲속의 생명들은 한 뼘의 볕도 함께 나누며, 서로 기대어 살아간다. 숲에서 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작가는 󰡐겨울은 언제나 혹독하지만 지나온 겨울을 그저 힘들다고 말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시간 동안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다시 새 힘을 얻기도 하며 나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니 말이다.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에는 숲에서 살며 사랑하며 얻은 자연의 󰡐숨󰡑과 󰡐쉼󰡑이 담겨 있다. 모든 걱정을 비워내는 시간, 한 발 더 생(生) 앞으로 나아갈 힘을 건네는 사계절 식물일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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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무엇이 행복이냐고 숲이 물었다.”

‘오늘 행복하라’는 식물의 지혜와 응원

일상은 숨 가쁘다. 책상 위에서, 길 위에서 종종대다 시간에 늘 쫓긴다. 하고 싶은 것도, 할 시간도 없이 지내다 보면 번아웃이 온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아픈 그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이 찾아온다. 식물세밀화가인 정경하는 그 해답을 숲에서 찾았다. 숲속의 생명들은 한 뼘의 볕도 함께 나누며, 서로 기대어 살아간다. 숲에서 10여 년의 시간을 함께하며 작가는 '겨울은 언제나 혹독하지만 지나온 겨울을 그저 힘들다고 말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시간 동안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다시 새 힘을 얻기도 하며 나로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니 말이다.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에는 숲에서 살며 사랑하며 얻은 자연의 '숨'과 쉼'이 담겨 있다. 모든 걱정을 비워내는 시간, 한 발 더 생(生) 앞으로 나아갈 힘을 건네는 사계절 식물일기를 만나보자.



마음속 어딘가에 있던 초록세포가

위기의 순간, 나를 숲으로 데려다주었다

숲의 향기, 숲의 빛깔, 숲의 촉감, 숲의 소리에 위로받았다는 사람들이 많다. 식물세밀화가 정경하도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다. 그녀가 때로는 고요하고 때로는 웅성대는 숲의 사계절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작가는 숲의 사계절을 거듭 겪으면서 ‘건강을 잃은 열심’은 오래가지 못하고 ‘목적 없는 열심’ 또한 헛일임을 깨달았다. 또한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번아웃으로 잠시멈춤 후,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니 숲의 생명들을 온전히, 더 세밀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마음속 어딘가에 씨앗처럼 자리했던 초록 세포가 위기의 순간, 초록의 숲으로 데려다준 것이다. 식물의 초록빛은 식물만 키워낸 것이 아니라 시들었던 마음도 싱그럽게 되살아나게 해주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펼쳐지는 숲속 풍경들은 오늘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것들이다. 연못에 흩뿌려진 그림 같은 풍경들부터 계절에 앞서 산속에 몰래 찾아온 귀한 꽃들과 나무를 들여다보고 기록해 세밀화로 그렸다. 너무 흔해 지나쳤던 개나리, 진달래, 느티나무뿐만 아니라 머위꽃, 음나무 잎, 신나무 잎, 닭의장풀, 댓잎현호색처럼 우리 주변에 있지만 미처 몰랐던 들풀까지 만나볼 수 있다. 그들이 자기만의 생(生)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무엇이 행복인지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겨울, 봄, 여름, 가을 4장으로 이뤄진 이 책에는 계절마다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숲과 들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물 풀어보듯 설레는 마음으로 마주하는 숲의 하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나무는 이 봄이 지나갈 것을 알며, 다시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안다.”

숲이 전하는 서른 가지 인생 수업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에는 조용히 꽃 필 때를 기다리는 마음, 햇볕을 찾아 이리저리 몸을 뒤틀며 자라나는 소나무를 보는 마음, 나무에 깃들어 살던 딱따구리 둥지에 새로 이사 온 개구리를 보는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사랑은 어떤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임을 이야기한다. 꽃이 피고 질 때, 열매 맺을 때, 겨울눈으로 봄을 기다릴 때를 그린 30개의 식물세밀화와 숲속 생명들이 전하는 인생의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도시에서 얻은 마음의 상처와 병을 숲에서 치유했다. 그 과정이 담긴 이 책에는 숲속 생명들의 묵묵한 위로와 아픔, 그리고 용기가 담겨 있다. 또한 숲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음을, 어떤 생명도 스스로 설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뒤도 앞도 돌아보지 못하던 이들에게 '겨울은 늘 봄을 향해 걷고 있음'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살아내느라 지친 이들에게 다시 나아갈 힘을 준 숲의 위로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 주위를 둘러보라. 숲은 어디에나, 행복은 어디에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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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rologue 오늘도 나는 숲으로 간다



1장 겨울

흙에 발 담그면 나도 나무가 될까

겨울은 늘 봄을 향해 걷는다

모든 식물은 자신만의 속도, 색깔이 있다

나무는 긴 호흡으로 늘 깨어 있다

겨울숲속의 묵묵한 위로



2장 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기쁜 소식을 전하다

어떤 생명도 스스로 설 수 없다

자신을 내어주고 생명을 얻다

가까이 보면 더 사랑하게 된다

숲에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행복을 나누고 너른 품으로 안아주는 마음

바람이 불어도 괜찮아

꽃들은 자신의 ‘때’를 놓치지 않는다



3. 여름

하루하루 벅차게, 오늘을 살아요

삶도 식물도 가까이, 가만히 봐야 보인다

묵묵히 시간을 견디는 법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아름다운 고립, 식물과 나만의 시간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

식물과 더불어 산다는 것



4. 가을

쉬어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어

그 누구도 아닌 나만의 것

맑은 마음을 전하다

변함없이 내 자리를 지킨다는 것

시간이 주는 선물

우린 하나하나 모두 꽃

함께 기대어 순하게 살아가는 길

사계절의 색을 모두 품다



photo essay 숲의 사계절

편집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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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글작가
번아웃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아팠을 때, 삶의 터전을 고향으로 옮기게 되었다. 잠시 쉴 겸 다시 찾은 고향은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숲에서 마주한 식물은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더 가까이 곁으로 와주었고, 먼저 말 걸어 주었다. 잠시 머물려 했던 이곳에 어느새 뿌리내리고 십 년이 훌쩍 넘도록 살아가고 있다. 식물과 함께한 시간들을 일기처럼, 편지처럼 그리며 식물과 발맞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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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글작가

번아웃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아팠을 때, 삶의 터전을 고향으로 옮기게 되었다. 잠시 쉴 겸 다시 찾은 고향은 숲으로 둘러싸인 곳이었다. 숲에서 마주한 식물은 매일 새로운 모습으로 더 가까이 곁으로 와주었고, 먼저 말 걸어 주었다. 잠시 머물려 했던 이곳에 어느새 뿌리내리고 십 년이 훌쩍 넘도록 살아가고 있다. 식물과 함께한 시간들을 일기처럼, 편지처럼 그리며 식물과 발맞춰 살아가고 있다.